내수·패션 선거특수 없다-대선자금 수사영향 돈 못 풀어 물 건너갈듯-경기침체 카드부실 날씨악재 사면초가내수패션경기에 악재가 겹치면서 상반기 중 급속한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근본적인 경기침체와 매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날씨마저 거꾸로 가고있고, 여기에 4월 총선을 앞두고 돈이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 선거 특수마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반적으로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있는 상황에서 카드사 부실문제가 터진데다 의류 매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날씨마저 도움은커녕 악재가 되고 있어 경기가 더욱 얼어 붙고 있다 .실제 지난겨울 초겨울 날씨가 포근해 겨울용 중의류 판매가 초반부터 부진한 가운데 뒤늦게 혹한이 찾아와 실기 한데다 겨울시즌이 사실상 끝나야 될 2월초가 지나도록 뒤늦게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져 이미 출하한 봄 신상품 매기마저 주저앉고 있다.특히 지금까지 선거가 있던 해에는 자금이 많이 풀려 이른바 선거특수가 있었으나 올4월 총선에는 전반적인 사회분위기로 보아 기대했던 선거 특수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LG카드 부실문제가 터진 후 각 카드사들이 한도를 대폭 축소해 거꾸로 간 날씨와 함께 내수패션경기에 치명타를 안겨 주고있다.이같은 악재들로 인해 지난 12월 다시 부활시킨 백화점 송년세일이 실패 한데 이어, 1월 정기세일 역시 12월 세일 때 이미 김이 빠져 허송한 채 2월 들어서도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다따라서 올 상반기에도 내수패션경기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업계의 시름이 깊어 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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