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은 지난 1월 매출액이 218억원을 기록, 전년 동월대비 7.4% 증가했다고 지난 17일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이중 매출 총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액티브 브랜드의 대규모 단체납품 39억4000만원을 제외하면, 브랜드 매출은 전년대비 33.3% 증가한 셈이라고 덧붙였다.이로써 FnC코오롱은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속에서도 코오롱스포츠를 포함한 전 브랜드들이 고른 성장세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부문별로 스포츠군( 코오롱스포츠, 루카스, 액티브)이 50%, 골프군(엘로드, 헤드골프, 잭니클라우스)이 32% 증가된 반면, 캐주얼군(헤드, 헨리코튼, 1492마일즈)은 캐스캐이드 브랜드 철수의 영향으로 8%(캐스캐이드 제외시 6% 증가) 감소됐다.FnC코오롱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보유 브랜드들이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으나, 올해들어 고른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이러한 성장세가 의류 경기 호전의 청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FnC코오롱은 이번 공시를 시작으로 패션·의류업계 처음으로 매월 매출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투명경영 실천과 주주의 이익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공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한편 FnC코오롱은 올해 공격적인 유통망(440→550개)의 확대, 신규브랜드 도입(팀버랜드, 크리스찬라끄르와), 세컨브랜드 출시, 웰니스 상품개발 및 마케팅 강화, 중국사업 기반 구축 등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했으며 매출액 3192억원, 매출이익 1613억원, 영업이익 519억원 달성을 목표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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