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노희찬)는 19일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을 초청, 대구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정부차원의 지원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대구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노희찬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 지역 주요 섬유관련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국비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섬유관련 단체장들은 "2004년 섬유박람회를 총 사업비 24억원과 국비 지원 3억원으로 계획했으나 국비지원이 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해 행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섬유박람회가 자립할 때까지 국비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사업비 부족분 2억원도 긴급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구시가 추진중인 섬유박물관 건립을 예산자체가 반영되지 못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이를 재검토하고 예산반영이 불가능할 경우 문화관광부의 문화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직물협동화사업자금의 금리를 현재 연 4.9%에서 4%로 인하하고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사업 예산으로 배정된 국비 320억원 전액을 염색기술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비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차관은 "대구지역 섬유발전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섬유단체들이 건의한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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