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S/S 트렌드는 크게 ▲Utopian, ▲Tranquillity, ▲Retro Resort, ▲Jubilation, ▲Passion 의 5가지 테마로 구분된다.(주)아이에프네트워크(대표 김해련)의 인터패션플레닝은 지난 18일 제네럴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하고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Influence 분석과 Color, Fabric, Fashion Theme 등 종합적인 트렌드를 제안했다.▲ Utopian 이상주의미래적인 감각의 하이 테크놀로지는 매우 시적이고 센슈얼한 감성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사회적인 위기와 환경으로부터의 위협은 정신과 신체가 하모니를 이루는 웰-빙의 세계를 꿈꾸며 보다 혁신적이고 아이디얼한 형태가 만들어내는 이상향(Utopia)으로의 탈출을 시도하게 한다.거의 감지할 수 없는 가벼움과 비물질적인 환타지의 세계, 크리스탈과 같은 투명함과 부서질 것 같은 연약함, 흐르는 듯 유동적이고 율동감있는 형태, 새로운 감각의 오리가미가 선사하는 3D효과, 여기에 더해진 센슈얼한 감각의 로맨틱함은 미래적인 감각의 프로텍티브 코쿤과 같이 우리를 감싼다.▲Tranquillity 평온일상속에서 찾아지는 배런스에 대한 요구는, 검소하고 소박한 감성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자연, 영원한 존재의 아름다움, 건강한 라이프, 평화와 안정, 그리고 자연의 단순함으로부터 오는 신선하고 소박하며 인간 친화적인 형태에 매료된다.신선하고 소박하며 인간친화적인 형태를 위해 가공되지 않고 로우한 감각에 배어있는 균형과 평온하고 평화로운 형태가 등장하는 데 이는 베이직을 통해 컴포터블한 형태의 심플 플레져(Simple Pleasure)와 유쾌한 균형감을 선사한다.가든파티를 연상시키는 홈퍼니싱 스타일이 가먼트에 응용되고 도시적인 감각의 어번월드를 위해 하이테크가 이면에 감춰지고, 로우하지만 여전히 소피스티케이트한 감각을 지닌 어번 나이즈드 컴포트의 형태를 등장시킨다.▲Retro Resort 레트로 리조트긴장없는 릴렉세이션의 세계, 더 없는 행복감과 아름다움에 대한 경의는 레트로 리조트의 노스텔지어로부터 영감을 받는다.우리가 살고있는 극단적이고 스피디한 긴장의 세계는 인생의 여유와 자극 없는 환희의 세계가 만들어내는 청량함에 의해서 긴장이 완화된 여유로움을 맞이한다.우리는 슬로우니스의 철학이 우리의 인생을 얼마나 여유 있게 만들어 주는가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사소한 순간들의 행복감, 비극을 몰아내고 행복한 순간의 빈도를 높이는 낙천적인 저항, 즐겁고 특별한 순간, 트로피컬 파티.건전한 게임과 건강한 신체가 발산하는 청량한 에너지가 태양아래 반사되는 레트로 리조트의 시사이드(Seaside)에 불어온다.▲Jubilation 환희억제되지 않은 창조의 세계는 어린아이의 순수하고 플레이플한 자유로움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획일화된 문화의 거부와 창조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는 혁신과 발명을 향한 도전의식과 함께 상상과 유머가 있는 아티스틱한 세계를 만들어 낸다.어린아이의 순수하고 자유분방한 표현방법을 통한 창조적인 세계.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물들의 자유로운 혼합과 재활용, 재사용, 그리고 새로운 용도를 위한 전위와 변형의 과정을 통해 즉흥적이고 유머러스하고 플레이플한 감각의 유니크한 형태를 창조한다.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하이브리드의 형태와 결핍되고 완전하지 않은 형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미학에 도전한다.▲Passion 열정퍼즈널리티와 인디비쥬얼리티에 대한 욕구는 타인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보다 극적이고 과도하며 상징적인 세계로부터 영감을 받는다.현존하는 문화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금지된 것들을 타파하고 보다 강렬하고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자신을 차별화 한다.모든 금기된 것들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고 심볼리즘과 섹시즘은 그들의 생각을 압축하여 극적인 감성으로 전달하는 절대적인 힘을 갖게 한다.가장 파워플하고 가장 모던한 방법으로 표현되는 모던 프리미티비즘(Modern Primitivism)의 볼드한 형태와 센슈얼한 감각의 시덕티브(Seductive)하고 도발적인 형태가 다시한번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아프리카의 프리미티브한 볼드니스에서부터 남미의 열정적인 카니발에 이르기까지 심볼릭하고 시에트리컬(Theatrical)하고 드라마틱한 감성은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과 함께 볼드한 엘레강스의 원초적인 진동으로 몰려온다. <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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