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전문 기업 진도가 영캐릭터 모피브랜드 '엘페(ELFEE)'를 런칭했다.지난 6월 23일 서울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대규모 런칭쇼를 갖고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착수했다.럭셔리와 섹시를 기본 컨셉으로 뉴요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배경으로 한 이번 컬렉션에는 모던, 럭셔리, 큐트의 세가지 테마로, 모노톤의 모피코트와 포멀한 의상의 모던룩과 섹시한 후드 밍크코트, 호피프린트 코트를 진이나 미니스커트로 믹스 매치한 럭셔리룩, 그리고 칵테일 드레스에 앙증맞은 볼레로와 파스텔톤의 다양한 모피 아이템들을 멋지게 소화시켜 뉴욕 파티 피플들의 모습을 화려한 샹들리에 영상과 함께 선보이는 등 디자이너 감각이 돋보이는 트랜디한 모피들을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여 관람객 300여명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날 행사장에는 컬렉션의 피날레를 장식한 한은정을 비롯, 김태희, 손태영, 한가인, 이윤지, 엄지원, 김현수, 서지영, 최정원, 이제니, 이재은, 김소연 등 20대 여자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여자정령, 요정'이라는 의미의 합성어인 '엘페(ELFEE)는 25세~35세를 타깃으로, 복고풍의 클래식과 미니멀을 조화시킨 모던 클래식 스타일에서부터 60년대 꾸레쥬 룩을 응용한 러블리 모던룩, 트래디셔널과 스포티브를 합친 80년대의 스트리트 패션이 믹스된 소프트 펑키 룩까지 기존의 정형화된 모피의 고정 관념을 완전히 탈피한 우븐 개념의 새로운 착장법을 제시하고 있다.<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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