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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며느리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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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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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며느리를 맞았다.앙드레 김의 외아들 김중도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4살 연상인 디자이너 유은숙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현승종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장(전 국무총리)의 주례로 치러진 이날 결혼식은 '평소 조용하고, 성스럽게 치르겠다'는 '혼주' 앙드레 김의 뜻에 따라 조용하고, 격조있게 진행됐다. 하객도 미국 대사 부부, 오스트레일리아 대사 부부, 핀란드 대사 부부, 노르웨이 대사 부부 등 평소 앙드레 김과 각별한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각국 대사와 가족, 친지, 신랑·신부의 친구 등 150여명이 참석,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웨딩드레스는 앙드레 김이 직접 한땀한땀 만들어 입혔다는 후문.생후 1년6개월 때 입양한 아들 중도군은 현재 외국어대 불어불문학과 4년에 재학중이다. 두사람의 만남은 신부인 유씨가 숭의여대를 졸업한 후, 199년 말 앙드레 김 의상실(아뜨리에)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게 되면서부터다. 이 둘은 의상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져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주로 영화나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즐겼고, 앙드레 김과도 종종 식사를 하며 단란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앙드레 김은 "아들과 며느리가 4년간 연애하는 모습이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웠다"며 "특히 며느리와 함께 일하면서 유심히 살펴볼 기회가 많았는데 요즘 젊은이들과는 달리 성실성과 건전한 생각을 갖추고있다"며 유씨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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