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중인 새한(대표 박광업)이 지난해 매출액 7,046억원·영업이익196억원 ·경상이익 430억원을 각각 기록 지난 98년 이후 5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새한의 흑자전환은 필요 없는 사업의 과감한 정리와 각종 부동산 처분을 통해 이자비용을 매출대비 12%에서 7%로 대폭 감소시키는 한편 고부가가치 직물 제품의 수출 활성화와 환경소재사업(필터)등이 두각을 나타내 실적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새한의 작년 매출은 지난 2002년 7,732억원에 비해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도 6,347억원에서 1,96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원료가 인상에 따른 원사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새한 관계자는 "구조조정 및 경영환경 개선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 같은 흑자를 기반으로 올해를 워크 아웃 졸업준비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