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화섬 계열사 대한화섬(대표 이상익)이 흑자 전환 1년만에 또 적자 전환했다.대한화섬은 작년 순이익 545억 5,495만원·경상이익 279억 3,140만원의 순 손실을 입어 적자를 기록했다. 2002년에는 순이익 4억 1,924만원·경상이익 5억 9,856만원을 올렸다.대한화섬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고, 내수 침체와 시장 상황 악화로 제조원가 상승분이 판매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한화섬은 영업이익에서도 279억 5,237만원의 손실을 내 전년도 38억 2,424만원보다 적자폭을 넓혔으나 매출액은 3,499억 6,137만원으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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