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4월 1일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수주전시회를 갖는다. 서울패션위크는 한국패션협회와 서울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110개 업체 170부스 규모로 이미 동경과 오사카, 홍콩 등 200여 바이어가 참가 신청을 마쳐 국내외 6,000여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또한 2004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한국패션협회, 서울산업진흥재단(서울패션디자인센터), KFDA, NWS가 공동 주최하는 04 F/W 서울컬렉션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 관계자에게 한국패션을 알리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패션위크에서는 4월 1일 개막식 날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 패션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주요 전시참가업체의 바잉쇼가 진행되며 3일간 트렌드 설명회와 오디오 비주얼 및 해외컬렉션 상영, 04/05 F/W 시즌 패션 트렌드 포럼이 진행되는 등 국내 패션관계자들에게는 최대의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이번 서울패션위크가 이전 전시회와 다른 점은 내수경기의 불황과 지난 7월 성공적인 전시회의 영향으로 동남대문의 업체 참가는 줄어든 반면 규모 있는 일본과 기타 해외지역의 무역업체의 참가가 많이 늘었다는 점이다.또한 중국과 일본에서 프레스와 패션관계자가 참가하여 한국의 패션을 알리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서울패션위크의 기획을 맡고 있는 (주)아이에프네트워크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동남대문 업체가 줄어든 반면 지속적인 일본, 홍콩, 중국 시장의 타겟 마케팅과 수주 전문 전시회 포지셔닝을 통해 지난 전시회에서 성과가 줗았던 전시참가업체의 연속참가와 규모 있는 수출전문 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밝혔다.<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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