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에 늘어나고 급속히 건조해지면서 수축하는 특성을 가진 하이테크 섬유가 개발됐다.일본 미쓰비시레이온 그룹 자회사 미쓰비시레이온 텍스타일이 개발한 '벤토쿠루'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한 아세테이트섬유의 일종. 땀이 나면 원단의 실꼬임이 풀려서 시원해지고, 땀이 식으면 실꼬임이 움츠려지는 '움직이는 섬유'로 의류내의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잇는 기능을 발휘한다. '벤토쿠루'는 습도의 변화에 크게 신축하는 가공처리를 한 원사와 흡수성이 적어 신축하지 않는 성질의 다른 2가지 원사로 편직됐다. 건조 시에는 코일상태로 움츠려 있으나 땀 등 습기를 만나면 약 20%나 늘어나 실꼬임이 풀어져 통기성이 높아진다.'벤토쿠루'는 피부에 밀착한 부분의 원단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세탁 후에도 기능이 없어지지 않는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