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본격 리론칭 브랜드의 DNA인 테니스에 주력…겨울엔 스키웨어 출시
새로운 라켓 스포츠 ‘파델(pádel)’ 국내 소개에 적극 앞장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상시운영…O2O서비스 등 이커머스 강화

최근 새롭게 리론칭한 헤드의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이미지
최근 새롭게 리론칭한 헤드의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이미지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테니스 전문 라켓  및 스키 브랜드로 리론칭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3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의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이달(4월) 본격 리론칭됐다.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이면서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답게, 코오롱FnC는 브랜드 헤드의 강점을 강화하여 국내에서도 다시 한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헤드 사업부가 내세우는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이다.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은 클로버추얼패션의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CLO(클로)’를 통해 디자인한다. 실물 샘플을 만들지 않고 버추얼 콘텐츠로 샘플링하여 기획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한다. 유통 또한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을 채택한다. 코오롱몰에서는 매월 드롭 형식으로 신상품을 출시하여 고객과의 링크를 강화한다.

새로워진 헤드의 모든 상품은 ‘Sportive Traditional’를 콘셉트로 한다. 스포츠에 진심인 고객들에게 헤드만의 헤리티지가 담긴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S시즌 테니스 웨어와 라켓이 주력이다.

 테니스 웨어는 헤드의 유수한 역사를 보여주는 헤리티지 라인부터 기능성을 강조한 어드벤스드 라인, 베이직 디자인의 에센셜 라인,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라인 등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했다. 어드벤스드 라인은 의류 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등도 포함되며 전 제품이 오스트리아 본사 수입 상품으로 꾸렸다. 론칭을 기념으로 데일리 라인은 이지 라이프 웨어 브랜드 ‘더스웻’과 협업상품을 출시한다.

글로벌 3대 라켓인 헤드의 라켓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번 헤드 리런칭의 특징이라고.

라켓은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최적화된 비기너용부터 전문가용까지 40 여 종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스티브J와 요니P의 디자이너 브랜드 ‘에이프 더 그레이트 스포츠(Ape The Great Sport, ATGS)’와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한다. ATGS 한남점에서 4월 20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도심 한복판에서 테니스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헤드와 ATGS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선보인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헤드의 헤리티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스키웨어와 용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에 따라 주력 스포츠가 달라지기 때문에 2024년도 시즌 준비를 모두 마친 2023년 하반기에는 완성된 헤드의 모습을 유통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컨벤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는 테니스 외에도 새로운 라켓 스포츠인 ‘파델(pádel)’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파델은 1960년대에 멕시코에서 시작된 라켓 스포츠로,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사방이 유리벽으로 된 경기장에서 복식으로 진행되며, 채점 방식은 테니스와 동일하지만, 라켓과 공은 다르다. 라켓은 끈이 없는 판형으로 되어 있으며 공기 저항을 낮추기 위해 구멍이 뚫려져 있다. 테니스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고 부상 위험이 낮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헤드는 파델이라는 스포츠를 적극 소개하며, 관련된 파델 의류 라인은 물론, 파델 라켓과 공 판매에도 나선다. 파델 의류 라인은 실내 공간에서 극한의 활동성을 필요로 하는 종목 특성에 맞는 기능성 소재와 패턴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그래픽과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파델 라켓과 공도 코오롱몰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는 4월 5일부터 삼성동에 라이브채널 스튜디오인 ‘빛의 코트’를 상시 운영한다. 빛의 코트라는 이름은 빛을 매개체로 하는 가상의 콘텐츠가 현실과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빛의 코트는 새로워진 헤드의 키워드인 ‘하이브리드’를 구체화했다. 버추얼 3D 콘텐츠와 70년 역사를 가진 헤드 브랜드의 헤리티지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 헤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빛의 코트에 마련된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코오롱몰 구매로 이어지며, 매장에서 받기를 클릭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상품 수령도 가능하다. 물론, 코오롱몰에서 온라인 구매를 한 고객은 배송 혹은 빛의 코트 수령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안쪽에는 실내 미니 파델 경기장을 마련했다. 방문객 누구나 직접 파델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운영한다. 또한, 골프와 유사하게 원하는 테니스 라켓을 시타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헤드가 직접 운영 예정인 테니스 커뮤니티인 ‘헤드라켓클럽(헤라클, HRC)의 정기 모임 장소 및 운영에 필요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헤드를 총괄하는 코오롱FnC의 이지은 상무는 “헤드는 헤리티지와 트랜드를 연결하고, 의류와 용품을 아우르며,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스포츠 체험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성격의 브랜드로 기획했다”면서, “헤드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헤드의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헤드의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헤드의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헤드의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최 헤드의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이미지
최 헤드의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이미지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