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동화, 의류,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 나이키는 올해 캥거루 가죽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 브랜드의 최근 티엠포 축구화 프랜차이즈는 캥거루 가죽을 대체할 더 나은 성능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허 합성 가죽'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결정은 나이키의 본사가 있는 미국 오리건주에서 올해 초 "죽은 캥거루의 모든 부분, 또는 죽은 캥거루의 일부분이 포함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의 제출에 따른 것이라고 미국 언론매체들은 보도했다.

코네티컷 주의 입법자들 또한 비슷한 금지에 대해 숙고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는 1970년대에 캥거루 가죽 제품을 금지했다.

독일의 스포츠 의류 회사인 푸마는 올해 캥거루 가죽으로 만든 축구화의 생산을 중단하고 동물성 소재가 아닌 우수한 합성 소재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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