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11일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서 개최
84개 브랜드의 전시회, 패션쇼, 시민참여 문화마켓
데일리미러 등 12개 브랜드 패션쇼, 수주전, ‘T-숲’ 전시

일본, 태국, 싱가폴, 인니 인기 편집숍 바이어 초청
신세계 패션도매플랫폼 ‘Kfashion82’ 플랫폼 입점 B2B 지원
롯데백 세일즈 팝업 등 수출 및 내수 동시 공략

패션문화 마켓이자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해온 ‘패션코드(FashionKODE)'가 오는 3월 9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에서 개막한다.

올해 10살을 맞이한 패션코드는 한국 패션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내 독보적인 전문 패션 트레이드 쇼이자 B2BC 세일즈의 강점을 살린  탄탄한 행사로 거듭난다

올해 첫 개관한 디자인랩에서 열리는 ‘패션코드 2023 F/W’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공동주관으로 11일(토)까지 사흘간 ‘Re-discovery Fashion KODE’를 컨셉으로 84개 브랜드의 전시회, 패션쇼, 시민참여 문화마켓 등으로 열린다.

12개 브랜드의 패션쇼(가즈드랑, 더블린웨어, 데일리 미러, 피플오브더월드, 키모우이, 트리플루트, 시이안, 뉴웨이브보이즈, 음양, 한나신 ,데미지모닉, 조선호랑이)가 DDP 디자인랩 2층에 자리한 ‘오픈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장소적 특성인 ‘D-숲’을 반영해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티셔츠를 ‘T-숲’ 전시존으로 구성, QR코드를 통해 현장 구매도 유도한다.

실내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와 일상 회복으로 패션코드 3일차인 11일 디자이너 패션브랜드를 체험하고 할인 판매하는 ‘코드마켓’도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아시아 유력 바이어들도 적극 초청한다.

일본 도쿄의 대표 편집숍이자 패션그룹 HP France 산하의 ‘더스티네이션’을 비롯해 태국의 특별하고 유니크한 디자이너 컬렉션을 선보이는 방콕 셀렉트숍 ‘어니언 방콕’, ’인도네시아에서 급부상중인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숍 ‘숀더 랩’,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럭셔리 셀렉트숍 ‘매니페스토’ 등 아시아 패션시장에서 급부상한 곳이자 K-패션에 관심이 많은 유통사별 해외 패션 바이어를 초청한다.

연합회 측은 "지난 3년간 해외 비즈니스가 막혀있다가 재개된 만큼 올해 패션코드는 강점이자 차별화인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타깃 바이어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편집숍 '사이드' 와 파트너를 맺고 동남아시아에서도 한국의 패션브랜드으 판매 소구력이 높은 곳을 엄선해 이번 페어에 메인 바이어로 초청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패션코드는 국내 대형 유통과의 동반성장 B2B 지원 프로그램도 크게 확대했다.

신세계 백화점이 오픈을 앞둔 온라인 패션도매플랫폼 ‘Kfashion82’는 다국어 지원, 달러 및 위안화 에스크로 결제, 해외물류 대행 등을 지원해준다.

이에 대해 신세계 백화점 측은 “패션 브랜드의 수출 지원 뿐 아니라 패션코드 참가업체는 별도 심사 없이 플랫폼 입점이 가능하도록 우수 브랜드로 선정 후 무이자 대출 및 수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혜택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행사 사후에는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디자이너 세일즈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쇼 및 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스타일링 클래스 등 재미를 더한 마케팅들도 적극 지원한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박연주 상무는 “올해 패션코드는 장소의 변화와 함께 신흥 패션국으로 K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패션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유통사와 사후 B2B지원으로 내실있는 아시아패션마켓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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