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백화점 판매율 조사 결과 스포츠 전년비 24% 신장

지난 4분기 여성캐주얼 16%, 아동스포츠 15% 신장 두각

소비심리 7월 큰폭 하락 이어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11월 일제히 추락

야외 활동 인구 증가로 가전 침구등 가정용품 매출 역대 최대폭 하락

 

지난해 2022년 한해동안 코로나 영향으로 가장 수혜를 많이 입은 조닝은 스포츠와 수입 브랜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전국 백화점에서 판매동향을 분석, 지난 2022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신장한 조닝은 24% 성장한 스포츠 복종이었으며, 이중에서도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늘어난 탓에 골프와 아웃도어 관련 판매율이 가장 많이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뒤를 이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울감 극복을 위한 ‘보복소비’로 값비싼 제품과 명품 지출 인구증가로 해외 유명브랜드가 2022년 연간 20.5% 성장해 국내 전개사들의 실적도 개선시켰다.

지난해 3번째로 가장 많이 판매된 복종은 여성캐주얼 조닝이었다. 백화점 온라인 매출을 중심으로 판매를 주도한 여성캐주얼 조닝은 12월 가장 많이 성장해 26.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남성복은 지난해 17.7% 성장했다.

특히 10월까지 13.5% 성장해오다 11월들어 전체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하며 -0.4%로 유일하게 역신장했으나 12월 반등하며 2022년 연간 17.7% 늘어나며 실적을 개선했다.

남성복의 경우 경기부침이 가장 심했던 조닝으로 2021년까지 역성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해오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동시에 성장해왔다

반면,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전국민이 애도의 기간을 가졌던 지난해 11월 한달간 전국 백화점 전체 매출은 크게 하락했다. 남성복은 -0.4% 떨어졌으며, 아동스포츠는 0.4% 성장에 그쳤다. 반면 해외 유명 브랜드는 유일하게 11.3% 성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국내 주식시장 폭락의 영향으로 7월과 국가 애도기간인 11월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체 백화점 연간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며나 아동 스포츠가 23.9%로 가장 많이 성장했지만 4분기 10,11,12월 3개월간 전국 백화점 실적결과 가장 많이 성장한 복종은 여성캐주얼 16.0% 였던 점도 주목을 끈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야외 인구 증가로 2021년 대비 가전 등 가정용품 판매율은 역대 가장 큰 폭인 두자리수 역신장을 기록하며 추락했다.

조정희

2022 백화점 판매 동향 및 소비자 심리지수                                         <자료: 통계청,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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