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섬유산업의 길을 묻다"
MesseFrankfurt 주최, 프레스컨퍼런스 통해 전세계 기자단 초청
"지속가능 텍스타일 산업 환경을 위한 변화" 전문가 패널토론
‘Sustanability Transformation(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 주제

-글로벌 트렌드분석센터 프랭클린 틸 스튜디오 공동대표 △캐롤라인 틸
-메쎄프랑크푸르트 텍스타일&테크놀로지 부사장 △올라프 슈머트
-국제교육기술 및 미래학 박사 △에너벨 테네스
-메쎄프랑크푸르트 총괄 이사인 △데트레프 브라운
-스타일 콘텐츠 디렉터 △알렉산드로 본
"지속가능과 미래 섬유산업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뜨거운 토론

2023 하임텍스틸에 참가한 패널 토론 참가자들 (좌측부터 데트레프 브라운 메쎄프랑크푸르트 총괄이사, 올라프 슈머트 메쎄프랑크푸르트 텍스타일 테크놀로지 부사장,  프랭클린 틸 스튜디오 공동설립자인 캐롤라인 틸 대표, 미래학자이자 국제 지속가능성 총괄이사인 아나벨 테네스 박사)
2023 하임텍스틸에 참가한 패널 토론 참가자들 (좌측부터 데트레프 브라운 메쎄프랑크푸르트 총괄이사, 올라프 슈머트 메쎄프랑크푸르트 텍스타일 테크놀로지 부사장,  프랭클린 틸 스튜디오 공동설립자인 캐롤라인 틸 대표, 미래학자이자 국제 지속가능성 총괄이사인 아나벨 테네스 박사)

하임텍스틸 2023이 개막한 지난 10일 오프닝 첫날부터 가장 주목을 끈 곳은 다름아닌 특별 패널 토론의 장이었다.

전시 첫 오프닝 행사이자 프레스 컨퍼런스로 120여개국 취재기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하임텍스틸 전시관내부 홀 9.0 트렌드 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된 패널 토론은 메쎄프랑크푸르트 국제 기술교육 총괄 이사이자 미래학 박사인 △애너벨 테네스와 글로벌 트렌드분석센터인 프랭클린 틸 스튜디오의 공동설립자인 △캐롤라인 틸, 메쎄프랑크푸르트 텍스타일&테크놀로지 부문 부사장인 △올라프 슈머트, 메쎄프랑크푸르트 총괄 이사인 △데트레프 브라운 이렇게 4명의 패널과 메쎄프랑크푸르터 스타일 콘텐츠 디렉터인 △알렉산드로 본의 사회로 다양한 이슈를 토론했다.

 

토론에 앞서 메세 프랑크푸르트 집행위원회의 데트리프 브라운(Detlef Braun) 총괄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2400개 전시 참가업체와 전시회 국제 수준 및 129개국의 참가국 등 하임텍스틸 2023은 섬유 지속가능성이 전체적으로 지도화된 글로벌 무대"라며 " 하임텍스틸은 공급망을 제고하는 장소이자 순환 접근법(circular approach)은 친환경적 혁신과 영향력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제품과 혁신은 확장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ustanability Transformation(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을 주제로 특별 패널 인사들의 ‘텍스타일 산업의 환경을 위한 변화’를 모색한 패널 토론은 전시 이후에도 내내 화제를 모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의 빅 테마이자 전세계 화두답게 이날 토론에서는 ‘Sustainability(써스테이너빌리티)’라는 단어가 약 60차례나 반복될 만큼 전문가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환을 텍스타일 산업 트렌드의 최종 목표로 방점을 찍었다.

이날 지속가능성의 전환을 위한 토론은 △가정 및 계약 섬유 제조업체는 법적으로 규정된 보고서 기준을 고려하여 공급망을 어떻게 재고해야 하는가? △기업의 투명성이 어떻게 경쟁우위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제품 디자인의 시작부터 지속가능성이 올바르게 여겨질까? 등에 하임텍스틸 첫날 개막 기자회견에서는 지속가능성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접근과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전문가 의견이 공유됐다.

가장 글로벌한 산업의 이슈중 하나로서 향후 EU 전체 공급망 관련 법률은 시장의 기회를 가능하게 하면서 가정용 섬유산업에 도전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Heimtextil 2023: 지속가능성을 경험하라.

‘재료, 공급망,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번 패널 토크는 지속가능성의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전체 컬렉션이 환경적으로 호환되는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는가? △지속 가능성 전략에 사회적 책임이 포함되어 있는가?에 집중했다.

대표적인 2023 하임텍스틸의 ‘그린 빌리지’ 소속 업체들은 국제 친환경인증서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는 기업들이지만, 섬유 인증서를 통해 원산지와 품질의 수준뿐 아니라 제품이 사회적, 생태적 기준을 얼마나 충족하고 있는지도 한눈에 보여주는 증명서라는 점에서 이러한 국제적 인증마크와 인증서는 ESG 경영의 중요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이자 관건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업과 제품의 친환경 기준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올라프 슈미트 부사장은 이번 패널 토론에서 기업의 친환경 기준에 대해 정확한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2023년부터 이 곳 그린 빌리지에는 전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기업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전시업체들은 여러가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고려한 혁신 전략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PET병으로 만든 섬유에서 대마와 같은 다른 천연 섬유와 결합된 린넨이라던가, 코르크로 코팅된 면으로 만든 침대 린넨 등 혁신적인 지속 가능한 제품 디자인도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혁신 섬유죠. 이 밖에도 재생 가능한 자원의 전기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비롯, 텍스타일 후가공을 통해 폐수를 재활용하는 필터 시스템 역시 대표적인 혁신의 변화로 주목할만 하죠.”라고 말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의 장기적인 협업은 혁신의 길에서 중요한 스파링 파트너입니다. 지속가능성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기 때문에 유엔 파트너십 사무소 및 의식적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네트워크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중심에 두고 있지요. 우리의 세계적인 섬유 무역 박람회 그리고 우리의 텍스퍼타이즈네트워크(Texpertise Network)는 목표에 맞는 추진력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로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촉진합니다."라고 말했다.

 

“순환 경제의 초석(CornerStone)은  바로 디자인 설계 프로세스”

이번 토크의 패널이자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에이전시이자 트렌드 전망 전문기업인 프랭클린 틸이 주도한 하임텍스틸 트렌드 2023 ‘Textiles Matter(직물의 중요성)’는 순환경제의 네 가지 방식에 생명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장의 자극을 준다.

이날 패널 토크에서, 하임텍스틸 트렌드 자문가인 캐롤라인 틸(Caroline Till)은 순환경제가 어떻게 기업의 기반이 되는지 설명 “순환 경제는 제품 개발 중에 구축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설계 프로세스를 시작할 때 의식적인 결정을 내리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고려해야 하죠.”라며 전문가들 사이의 협력과 열린 귀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젊은 디자이너에서 재료 엔지니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야 함을 강조했다. 

"전체 섬유 라이프사이클을 이해해야해요. 디자인 과정의 시작에서 다음 삶에 대해 생각하는 것. 순환 경제로의 전환: 재료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처리되는지, 그리고 어디서 끝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큰 영향을 미치죠. 환경. 섬유 물질을 통해 구매자와 제조업체는 순환 경제를 이해하고 순환으로 가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체 시스템 사고를 통한 지속 가능성 전환, 기업 내에서 어떻게 변화를 시작할 것인가? 직원 참여 방법 및 역할이 과정에서 새로운 역량이 발휘되는가?”

이번 패널 토크의 관건은 아나벨 테르네스 폰 핫버그 박사의 깊이있는 내용으로, 기자들의 가장 큰 주목을 끌었다.

아나벨 교수는 전반적인 체계적 사고, 디지털 주권, 미래 기술 습득의 관련성을 강조했는데, 미래학자이기도 한 그는 직원들을 참여시키는 데 있어서 자기효능감과 상향식 접근법이 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이제는 단순한 서사가 아니라 사고방식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전체 시스템 사고, 후세대에게까지 맞는 세상의 관점에서 행동하고 미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통해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평가 기준과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들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 조정희 기자 fashi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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