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세계적 수준의 신사정장 '마스터피스 763'을 출시해 유통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LG패션(대표 이수호)의 대표 신사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전속 모델 박신양을 기용한 새 CF '펜싱 편'을 제작, 공중파를 내보내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특히 이번 광고는 기존의 마에스트로가 행복을 주제로 삼았던 것과 달리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인 뉴 패턴 '마스터피스 763' 신사복의 탁월한 착용감과 실루엣을 강조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같은 컨셉을 강조하기 위해 펜싱경기를 소재로 '실루엣이 날렵하면서도 선이 살아있는 옷'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수트(더블 버튼 수트)를 입고서 펜싱 동작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며 몸에 잘 맞는다는 점을 부각 시키고 있다. LG패션 광고팀 강동민 과장은 "이번 마에스트로 CF는 '선이 살아있는 옷'을 컨셉으로, 입기에 편하고 보기에도 실루엣이 살아있는 옷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했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유럽 귀족 스포츠로 불리우는 펜싱을 광고소재로 삼았다"고 말했다. 강남의 고급스러운 바에서 진행된 이번 CF 촬영에서 박신양씨는 러시아 세프킨 연극대학 유학 시절 펜싱 수업을 받은 경험이 있어 수준급의 펜싱솜씨를 선보였다는 후문. 한편 이번시즌 의욕적으로 내놓은 '마스터피스 763' 제품은 어깨 부분(7㎜), 가슴부분(6㎜), 허리부분(3㎜) 등을 새롭게 설계해 편안함과 착용감을 강조한 마에스트로의 뉴 패턴. 어깨선이 앞쪽으로 7㎜당겨져 다소 굽은 어깨를 처진 국내 남성들이 재킷을 입었을 때 착용감이 훨씬 편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 또, 상의 윗깃을 몸판에 붙일 때 사람이 직접 손으로 바느질 처리, 국내 기성 신사복 중 이 부분을 수작업 바느질한 것은 마에스트로가 처음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