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대표 박광업)이 남성복용 폴리레이온 신축성 직물 '베스모(BESMO)'를 개발하고 여성복 시장에 이어 남성복 시장에도 도전장을 냈다.새한이 남성복에 적합한 촉감과 패턴을 개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 남성복용 베스모는 합성섬유이면서도 모직물(wool)촉감을 내 고급스런 느낌을 주면서 천연 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여성복용 베스모에 비해 저신축성이면서 반발 탄성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물세탁이 가능하고 구김이 적은게 장점이다. 이에따라 편리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비즈니스맨들의 출장용 정장이나 자켓으로 상품화가 기대된다. 새한은 올해 여성복용 1500만불 매출에 이어 남성복용 베스모가 미주·일본·유럽 바이어들의 큰 호응이 예상돼 2005년에는 2000만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베스모는 염색 불균일과 신축회복률 등의 문제로 품질 안정성 확보가 어려운 합섬 혼방 신축성 직물 분야에서 탁월한 품질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자부로부터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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