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성I&C(대표 이성림)에서 전개하는 남성 캐비스 브랜드 '본(BON)'의 2005 S/S 컬렉션이 지난 3일 유통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캐릭터, 캐주얼, 비즈니스 등 3개 영역의 브릿지존을 공략하겠다는, 이른바 'CABIS(캐비스)' 라는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을 표방하고 있는 '본'은 이번 컬렉션에서 업그레이드된 뉴하이퍼 리얼리티라는 브랜드 컨셉으로 도회적인 남성을 위한 고감각 모던 캐주얼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본이 추구하는 뉴하이퍼 리얼리티는 '인텔리전트 섹슈얼'과 '소프트 모던&모즈'를 지향하는 신개념 남성복 컨셉으로 30대 전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시대적인 트랜드와 가치지향적인 의식까지 개성있는 패션으로 승화시켜 현실적이고 순수한 멋으로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모든 TPO에 착장 가능하며 가격과 유통 면에서도 합리적인 소비행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운영된다.특히 본은 05년 S/S 트랜드로 ▲웰빙 느낌의 심플하면서 미니멀한 실루엣 ▲자연친화적인 소재에서 오는 편안함 ▲청량감 있고 경쾌하면서 임팩트 있는 컬러감 ▲강한 원포인트 디테일 ▲위트와 유머스러함이 가미된 브리티쉬 모즈 등을 제안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전속모델 에릭이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식후 행사에서 이성림 사장은 "예작과 닥스 등 드레스셔츠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온 우성I&C가 패션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욕적으로 전개하는 남성복 'BON'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며 "내년에는 유통망을 늘리고 제품력을 업그레이드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날 컬렉션을 지켜본 패션 유통 및 언론 관계자들은 최근의 메트로섹슈얼 열풍에 부합하는 트랜드를 잘 반영했다면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본만의 고유 캐릭터를 강조한 히든라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성공적인 브랜드로 안착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한편 이날 패션쇼는 경쾌한 리듬의 재즈 퍼포먼스 오프닝과 함께 본의 광고 이미지 영상, DJ의 라이브 무대음향으로 진행돼 흥미를 더했으며 오지호, 최현호, 정찬, 윤도현, 김원희, 춘자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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