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분야 고용안정 교육 등 활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별 추진 순항

국내 섬유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생산시설의 체계적인 조성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섬유메카인 양주, 포천, 동두천 일명 ‘양포동’ 인력난 해소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섬유패션산업이 발달하고 있지만 섬유제조업 분야 고용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이 지난 9월 초부터 시작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은 지원 필요성이 있는 핵심 3개 사업으로 나누어 주력산업 위기 극복, 섬유산업 위상 정립, 고용생태계전환 등의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또 산업 정책과의 연계성을 반영, 고용부와 경기도 등이 협업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에 발을 걷어붙였다. 고용부는 구인기업 수요에 따라 패션유통 전문가 양성교육과 취업 지원을 연계해 지원하고, 경기도는 지역 특성에 맞게 섬유산업의 글로벌 시장 대응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는 것이다.

나아가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도 산업부는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전략을 추진하고 해당 지자체는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오는 2024년 까지 준공해 IT융합 섬유 등을 포괄하는 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첨단산단 조성으로 동두천시에 섬유봉제 중심의 국가 산단도 오는 2023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들은 단계별로 이루어지며 1단계는 도입기로 2022년부터 2023년 까지, 2단계는 2024년에서 2025년까지 성장기, 3단계는 2026년 까지로 성숙기 등의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주로 고용 인력의 교육과 취업 등에 주력하는 등 섬유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까지 취업을 위한 교육 일부분이 끝나고 인력을 섬유업종 현장에 보내는 등의 일이 진행되고 있다.

섬유산업은 하이테크 섬유소재, 친환경 섬유 인증, 패션디자인 등으로 신성장 산업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른 지원 또한 타 분야에 비해 우선하므로 양포동 지역의 섬유패션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위기산업과 신성장 산업의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통해 성과를 내고 지역 고용시장을 활성화 하며 지역경제도 동시에 견인하게 되면 경기북부 양포동의 섬유패션산업은 제2의 부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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