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S 패션코드 6~8일 도화서길 패션쇼 수주회 시민참여 행사

2023 S/S 패션코드가 열리고 있는 도화서길
2023 S/S 패션코드가 열리고 있는 도화서길

 

국내 최대 아시아패션문화마켓이자 신진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패션코드(FASHION KODE)가 10월 6일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에서 개막했다.

3년간의 팬데믹 이후 가장 활발하게 부활한 패션행사이자 시민참여형 축제인  패션코드(2023 S/S FASHION KODE)는 6~8일까지 사흘간 서울 인사동 옛 도화서터에 마련된 1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도화서길’에서 91개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했다.

역사적인 공간인 도화서길 내부와 외부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패션쇼와 비즈니스 상담회, 야외 시민참여 행사가 함께 헤 오랜만에 활기찬 행사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 도화서길 내부 지하 1층 패션쇼장에서는 국내 신인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열리고 있으며, 지상 1~4층까지 신진디자이너들의 편집숍 페어 부스에서는 국내 백화점과 홈쇼핑 등 유통사 바이어와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이 열리고 있다.

총 89개 국내외 패션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 시지엔이(C-ZANNE E), 세인트 이고,(SAINT EGO), 아이스가든에이오공팔(ICE GARDEN A 508), 페일 터콰이즈(PALE TURQUISE) 등이 개막 첫날인 6일 개별패션쇼 런웨이와 컨셉패션쇼가 열렸다.

 

행사 이틀째인 오늘(7일)은 디자이너별 연합 패션쇼( 케니시런던, 더룸, 노디코마, 커스텀어스, 메종니카)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연합쇼(1215 디자이너스)가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날인 8일은 해외 초청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랜드 아이케이와케이(IKYK), 에스오이 자카르타(SOE Jakarta), 프레노서울(FLENO SEOUL), 벤에시(VENECY)가 휘날레 패션쇼를 준비중이다.

패션코드 3일차인 10월 8일 (토)에는 패션에 관심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석가능한 디자인 패션 브랜드 체험 및 할인 구매 가능한 ‘코드마켓’을 운영, 국내 및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판매한다.

특히 이번 패션코드는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이색 콜라보 마케팅이 주목을 끌었다.

‘게임, 패션이 되다’라는 행사 테마아래, 세계 최대 글로벌 게임사인 ‘블리자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패션문화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에서 현재 개발하고 배급하고 있는 다중 사용자 1인칭 슈팅 게임 캐릭터를 7명의 패션디자이너가 재해석한 새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컨셉 패션쇼도 선보였다.

패션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을 테마로 첫날 블리자드와 연합패션쇼를 가졌다
패션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을 테마로 첫날 블리자드와 연합패션쇼를 가졌다
6일 진행된 '세인트 이고' 2023 SS 패션쇼 런웨이.
6일 진행된 '세인트 이고' 2023 SS 패션쇼 런웨이.

 

또한 야외 행사장에는 2000가지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과 디자이너와 게임 콘텐츠와의 협업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존, 지속가능한 패션콘텐츠 전시, 메타버스 체험관 등 최근 패션업계의 이슈를 반영한 전시공간으로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패션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패션코드 주최측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국내외 유력 바이어 초청으로 참가 브랜드와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을 지원함과 더불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가 나올 수 있는 행사 전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속 지원한다.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라자다 플랫폼 입점을 위한 실무 프로세스 일체를 대행 지원할 예정이다.

패션코드 행사가 끝난 현재에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연계해 참가 브랜드의 지속적인 세일즈가 진행된다.

조정희기자. fashi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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