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D ‘루카스 오센드리버’와 협업해 첫 번째 컬렉션 선보여
캐주얼하면서 차별화된 고급스러움 담아 도시의 모던한 일상 표현
남/여성 레디투웨어,신발,액세서리 등 띠어리 매장/SSF샵서 판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는 네덜란드 출신 패션 디자이너 ‘루카스 오센드리버(Lucas Ossendrijver)’와 협업해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유능한 인재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한 단계 발전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띠어리 프로젝트(Theory Project)’의 일환이다. 루카스 오센드리버는 과거 디올 옴므를 이끌던 에디 슬리먼과 일했으며, 이후 랑방 옴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바 있다.

띠어리와 루카스 오센드리버가 협업한 이번 캡슐 컬렉션은 남, 여성 레디투웨어, 신발,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다. 띠어리 전국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

띠어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캐주얼하면서도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아 다이나믹한 도시의 모던한 일상을 위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편안함과 활동성에 중점을 둔 실루엣을 강조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도 편안함을 놓치지 않았다. 뉴욕 감성을 토대로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는 띠어리만의 워크웨어를 제안했다.

또한 브랜드 시그니처 테일러링과 가벼운 부피감을 강조하며 슈트와 아우터를 넘어 다양하게 활용했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울 플란넬, 개버딘, 재활용 원단을 부드럽고 안감이 없는 블레이저, 프렌치 심으로 마감된 싱글 브레스트 재킷과 슈트에 사용했다. 여유 있는 어깨핏과 히든 버튼으로 디자인한 오버사이즈 코트를 비롯해 버건디, 오베르긴, 헤더 그레이,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루카스 오센드리버 특유의 타고난 색채 감각을 돋보이게 했다.

띠어리는 포멀 테일러링에 활용되는 원단을 퀼트 패널, 접이식 후드를 비롯한 기술적 디테일을 더해 보머 재킷과 파카에 활동성을 더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시킨 열 접착 지퍼와 솔기 등의 디테일을 가미해 실내외 활동에 모두 적합하도록 했다.

스쿠버 소재와 리사이클 나일론을 니트, 새틴, 테리 코튼과 융합시킨 드로스트링 아노락과 후디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제작했다. 싱글 플리츠 트라우저와 실용적인 5포켓 팬츠는 울 저지 소재의 부드러운 티셔츠, 크리스피 코튼 포플린 소재의 멀티 스트라이프 셔츠와 함께 매칭하면 뉴요커의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한편 띠어리는 플리츠 칼럼 스커트와 비대칭 롱 스커트를 통해 여성미를 표현했다.

플런스 슬리브, 타이넥 탑, 타이드 실크 드레스는 캠프 셔츠와 레이어드할 수 있도록 단조로운 색감을 활용했다. 사이드 버튼이 있는 울 펜슬 스커트는 부드러운 벨벳 드레스와 레이어링했고, 네오프렌 신발혀(신발끈 밑 발등을 덮는 부분)가 특징인 시그니처 페니 로퍼와 함께 스타일링했다.

이종혁 띠어리 팀장은 “스타일은 목적과 함께 시작된다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토대로, 루카스 오센드리버와 함께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발견과 재미를 경험했다” 라며 “루카스 오센드리버의 철학과 같이 실제 거리 속에서 착용하는 옷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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