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전환... 여심 잡는 온라인 컨텐츠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가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발탁했다.

손석구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인지도 뿐만 아니라, 여심과 남심을 모두 잡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바 있다. 시리즈는 어반 빈티지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이미 많은 남성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손석구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더해 기존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 고객들에게는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입히고 싶은 브랜드로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시리즈는 모델 손석구와 함께 ‘남자의 하루를 담다’를 테마로 한 캠페인을 공개했다.

카누 공방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과 자연 속에서 사색하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 등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남자의 모습을 담아냈다. 쓸쓸함과 따뜻함은 물론, 배우 손석구 자체의 강렬함과 섬세함 등 상반되는 모습을 시리즈의 스타일링을 통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는 손석구와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마케팅은 성별과 연령 등 섬세하게 소비자 타겟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남성 중심의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여왔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여성 구독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와 함께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리즈 유동규 브랜드 매니저는 “시리즈는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왔으며,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든 시리즈만의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배우 손석구와 함께 더 넓은 고객과 호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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