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K-Mtech서 휴비스 외 국내 개발·상용화 사례 없어
가구·인테리어, 전자제품 내·외장재 등 다양한 산업소재로 각광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는 8월 31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복합 재료 및 소재·부품 전시회 ‘K-Mtech 2022’에 참가해 자사의 PET 발포 소재인 ‘에코펫(ECOPET)’을 소개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K-Mtech 2022’는 친환경, 스마트화,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흐름 속에서 완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복합 재료 및 소재의 비전과 전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다. 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에코펫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에코펫 가공 솔루션 및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스트림간 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코펫은 휴비스가 전문으로 하는 PET기술에 발포를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에서는 휴비스 외 개발·상용화 사례가 없으며 유럽 및 미국, 일본의 소수 기업만이 PET 발포 소재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에코펫은 PET 소재를 기반으로 폼 형태로 제작되어 경량성, 단열성이 뛰어나고 완충 특성도 갖는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TV 디스플레이 보호패드, 인테리어 데코시트, 완충재 간지 등에 사용되며 건물 및 가구·인테리어, 전자제품의 내·외장재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음식의 온도를 장시간 유지시켜 주면서 용기 겉면은 뜨겁거나 차갑지 않아 취급이용이하고 안전한 특징이 있어 배민상회를 통해 지난 3월 찜용기와 지난 6월 빙수용기로 출시되는 등 식품배달용기 시장까지 용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