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HAZZYS)’가 네덜란드 데님 브랜드 ‘덴함(DENHAM)’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협업에 나서 주목을 끈다.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국 출신의 데님 장인인 ‘제이슨 덴함(Jason Denham)’이 200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탄생시킨 컨템포러리 데님 브랜드 덴함은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제작된 최상급 원단에 브랜드 고유의 워싱 방식과 현대적인 핏, 새롭고 트렌디한 패턴을 접목한 데님 아이템으로 전 세계 두터운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다.

3D 의류 제작 기술로 폐기물 및 에너지 절감을 실천 중인 '헤지스'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공통된 방향성에 대해 덴함과 공감하여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헤지스 측은 "주요 제품의 경우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튼 등 친환경 소재를 중점적으로 사용해 착한 패션을 실천하고, 해를 거듭해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시즌과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 품질 완성도를 높이는데 두 브랜드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알렸다.

디자인적 덴함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제이슨 덴함이 직접 제품 기획에 참여해 영국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헤지스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도 특징. 

자연친화적 메시지를 담은 그래픽 티셔츠부터 디자이너의 감성이 깃든 데님 셔츠와 아우터, 최상의 핏을 자랑하는 데님 팬츠 등 총 20여 가지의 남성, 여성 의류로 출시된다. 이 외에도 ‘그린’ 테마의 에코백, 모자, 양말 등의 액세서리도 구성됐다.

헤지스는 덴함과의 협업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3층에서 ‘헤지스X덴함 데님 팝업스토어’를 연다. ‘그린 스텝 위드 헤지스(Green Step With Hazzys)’라는 슬로건을 내건 팝업스토어는 퓨처리즘 가든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다양한 식물과 리사이클 토분을 배치해 미래 도시 속 자유로운 숲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으로, 도심 속 실내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했다. 팝업스토어 기간에는 제품 구매 금액별로 양말, 모자, 가방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현장 이벤트 참여 시 포토매틱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김훈 LF 헤지스 브랜드 총괄 CD(Creative Director)는 “지속 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헤지스와 덴함이 만나 오래도록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데님 아이템을 선보인다”라며, “앞으로도 헤지스는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그린 디자인’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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