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I™, bluesign과 ‘Sustainable chemistry index’ 개발

글로벌 섬유화학 기업연합 SCTI™는 섬유산업 시스템 인증 회사인 블루사인(bluesign)과 협업하여 화학 공급업체, 제조업체, 브랜드 및 NGO를 위해 표준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제공할 ‘Sustainable chemistry index(지속가능 화학지수)’를 개발했다.

SCTI™은 “이 최초의 Sustainable chemistry index는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면서 가장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섬유화학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더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계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섬유산업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기업이 지속가능한 목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ustainable chemistry index는 화학 물질의 순환성 생존 가능성, 생산 중 온실 가스 배출, 원자재 출처를 비롯한 여러가지 추가 지표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환경 및 사회적 목표와 결합된 우수한 기업 거버넌스가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CTI™회장 Wolfgang Anton Schumann 박사는 “이 파트너십은 우리 조직의 공동 전문 지식과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여 사람과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솔루션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사인 CEO Daniel Rüfenacht는 “SCTI™가 화학 산업에 대한 많은 지속 가능성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새로운 Sustainable chemistry index는 섬유 화학 사용자에게 물질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제공하여 의사 결정을 촉진함으로써 업계가 현행 규정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위한 EU 화학 물질 전략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개발 프로세스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대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기업 중 유일한 SCTI™멤버 회사인 ㈜경인양행은 SCTI와 블루사인 외에도 ZDHC, GOTS, Eco-Passport by Oeko-tex등 다양한 글로벌 섬유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의류 브랜드 및 제조사, 관련 기관들과 함께 소비자, 현장 작업자, 환경보호를 위한 화학물질 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모범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섬유산업을 위해 선제적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51년 역사의 ㈜경인양행은 핵심역량인 유기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섬유용 염료 및 잉크와 전자제품, 식품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화학 소재를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섬유 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염료 제품, 디지털 섬유 인쇄와 다양한 소재의 UV 인쇄를 위한 PAPIJET 잉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bluesign technologies ag

bluesign®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섬유 생산을 위한 솔루션으로 제조공정 초기부터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생산을 위한 기준을 설정 및 관리한다. 이를 통해 최종 섬유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엄격한 소비자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학 및 기계 산업의 다양한 주요 업체는 bluesign®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및 패션 산업의 유명 브랜드는 bluesign의 광범위한 지식과 서비스를 신뢰한다.

SCTI™

2020년 10월에 출범한 SCTI™(Sustainable Chemistry for Textile Industry)는 섬유 및 가죽 산업 현장 근로자와 지역 사회, 소비자와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최첨단 화학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 화학 기업의 연합으로 ㈜경인양행을 비롯하여 Archroma, CHT Group, Huntsman, Pulcra Chemicals, Rudolf Group, Tanatex Chemicals 총 7개의 창립 멤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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