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동물성 가죽 세포 배양 성공
美 VitroLabs社, 소에서 추출한 세포 배양
종자세포로 수십억㎡ 가죽을 생산 가능
유명 배우 디카프리오도 시설 확장 펀드에 투자

지금까지 모든 인조 가죽은 실제 가죽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품질을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많은 화학 물질을 소비하는 에너지 및 물 집약적 공정으로 가죽 가공보다 훨씬 더 환경 오염을 발생시킨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최근 기존 동물 가죽에서 추출하는 세포 배양 가죽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VitroLabs社는 소의 생체로부터 몇 개의 세포를 채취하여 세포 배양 방식으로 가죽 원단을 생산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가죽세포 배양과정에서 적절한 영양소와 함께 특수 생물 반응기를 사용하면 그 소수의 종자 세포가 단 몇 주 만에 동물 가죽으로 성장하게 되고 무두질 공정으로 바로 이동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최근에 대두되고 동물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

VitroLabs社에 따르면, 그 종자 세포는 피부 세포가 무한정 재생하는 데 필요한 자연 조건을 재현함으로써 수십억 평방 피트의 가죽을 생산할 수 있으며 완성된 소재는 실제 가죽의 고급스러운 마감과 복합성을 지닌 내구성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VitroLabs社는 작년 말부터 시험 생산을 위한 파일럿 생산 시설을 갖추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최근에는 생산 시설 확장하는데 필요한 자금 4,600만 달러를 A 파이낸싱을 통해 모금했으며 여기에는 Invest FWD, Kering, Khosla Ventures 등의 기업과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참여했다.

VitroLabs社는 합성 생물학이 기존 가죽과 같은 환경적으로 분해되는 재료를 재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술이며 전통적인 가죽 공급망을 대체할 수십억 달러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브랜드, 제조업체, 소비자로 구성된 미션 중심의 에코시스템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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