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뭄바이, 티루푸르 직물제조업체 구매 축소로 면사가격 하락
- 면화는 국제가격과의 격차로 가격 상승 기조 유지

인도 정부가 2022년 9월 30일까지 면화에 대한 수입 관세를 철폐함으로써 원사 시장과 섬유 부문의 전체 가치 사슬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면사 가격은 뭄바이와 티루푸르에서 계속해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직물 제조업체가 관세 인하 후 구매를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면화는 수입관세를 면제해 주는데도 국제 가격과의 격차로 수입이 쉽지 않아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ICE 면화도 미국의 건기에 대한 우려로 계속해서 가격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도의 선구매도 면화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방적 업자들도 값비싼 천연 섬유 때문에 원사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밝히고 관세 철폐가 오히려 국내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켜 추이를 지켜보면서 구매 시기를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뭄바이의 한 중개인에 따르면 뭄바이와 마하라슈트라시장의 직물 가격이 4월 상반기에 미터당 5-7루피 상승 이후 미터당 1-2루피 하락했으며 일부 재고가 매진되는 1주일 후 회복될 것으로 보여 원사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식통은 마하라슈트라의 공장들이 최근 의류 산업의 수요 감소, 노동력 부족 및 낮은 마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부분 가동되고 있으며 원사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kg당 약 2-4루피 하락했고 일부 품목은 kg당 최대 10~15루피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뭄바이 시장에서 날실 및 씨실 품종의 60수 카드 면사는 5kg(GST 추가)당 각각 2,110-2,160루피 및 1,960-2,020루피, 날실 품종의 카디드 면사(44/46 count)는 5kg당 1,950-2,010루피에 거래되었으며 씨실 종류의 80수 카디드 면사는 4.5kg당 2,090-2,120루피에 거래되었다. 40수 카디드 면사(날실)는 kg당 385~390루피, 40수 코움드 면사(날실)의 가격은 kg당 420-437루피에 판매 되었다.

한편 티루프르 시장은 높은 면화 가격과 다운스트림 산업의 약세 등 이중 압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원사 품종은 kg당 2-3루피의 하락하여 30수 코움드 면사는 kg당 390-402루피(GST 추가), 34수 코움드 면사는 kg당 390-395루피, 40수 코움드 면사는 kg당 407-412루피에 거래되었다. 30수 카디드의 면사는 kg당 360~365루피, 34수 카디드 면사는 350~355루피, 40수 카디드 면사는 380~392루피에 판매되었다.

2022년 5월 ICE Cotton 계약은 276포인트 상승한 144.74센트에 마감되었으며 7월 계약분은 254포인트 상승한 143.25센트, 12월 계약분은 99포인트 상승한 123.47센트에 마감되었다.

구자라트의 면화 시장은 높은 가격으로 인한 제한된 수요와 공급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A급 면은 356kg 캔디당 93,000~94,000루피, B급은 캔디당 92,000~93,000루피, 평균 면은 캔디당 91,000~92,000루피, V797 품종은 캔디당 48,000~50,000루피로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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