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 부문 대상 수상… 통산 10번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8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2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학생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통산 10번째 대상을 수상한 엘리트학생복은 실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왔다.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테르•레이온 혼방 제품을 생산하고, 업계 최초로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등 품질 및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엘리트학생복은 5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실용적인 교복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교복 전 품목에 ‘스판덱스’ 원사를 사용하고, 흡한속건 효과가 뛰어난 ‘쿨맥스’ 원단을 업계 단독으로 적용해 학교 주관구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교복 치마와 바지에 각각 단추형 조절기, 슬라이딩 조절기를 부착하는 등 청소년의 체형 변화를 고려한 기능도 돋보인다.

최근에는 친환경 학생복 제작을 통한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교복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 ‘리사이클링 쿨스판 바지’를 선보였다. 사방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쿨스판의 특성은 유지하고, 우수한 품질과 선명한 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동복 시즌에도 페트병 업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소프트 웜스판 바지’를 출시했다. 60수 원사와 기모 안감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탁월한 보온성을 갖췄으며, 신축성이 좋은 폴리우레탄 원사를 더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11월 중국 패션회사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한 것이 해외 진출의 첫 걸음이었다. 프리미엄 교복 수요 증가세에 맞춘 전략적 영업 및 자금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주요 교복 전시회 및 패션 행사에 참가해 ‘K-교복’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평가로 결정되는 브랜드 대상 명단에 올해로 10회째 이름을 올리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트학생복은 1969년 제일모직 학생복 브랜드 ‘ELITE(에리트) 학생복지’로 시작해 1997년 학생복 완제품 출시, 2013년 패션그룹형지에 편입, 2015년 ㈜형지엘리트로 사명이 변경되며 올해로 브랜드 53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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