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중소기업과 페트병 재활용소재‘에코스타’로 다양한 협업 컬렉션상품 출시
한국형 ESG친환경‧자원순환산업 혁신모델“에코스타 LOOP”프로젝트 추진

기후변화 위기시대를 맞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선진국들의 탄소규제 가시화로 친환경 ESG가 세계적인 테마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에도 섬유패션 시장을 달굴 리사이클 섬유, 생분해성 섬유 등 ESG 관련 섬유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여기에 주요 패션 기업들이 여러 캠패인을 통해 ESG 경영강화를 선언하고 나선 만큼 관련 이슈가 늘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 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 인 대구(이하 PID)’가 3월 2일부터 3월 4일까지 삼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PID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온·오프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진행한다.

PID 전시회에서는 국내 리사이클 최장수기업(1975년 설립) & 환경부 공식 우수 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건백과 협력업체들의 환상적인 협업 컬렉션 상품이 출시되는 한국형 자원순환산업의 혁신모델인 “ecostar Loop Program”이 선보이게 되며, 건백의 폐PET 재활용 친환경소재 “ecostar”를 활용, 생산된 협력업체들의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가치소비를 권장할 목적으로 친환경 ESG 공동관을 구성하게 되었고 대구 경북지역 섬유 패션기업 12개사( 건백, 보광아이엔티, 영신타올, 우시산, 진광화학, TNI, 클래비스, 캐치클라우드, 하코, 한광, 선미, 인터필 )가 참여한다.

또한 대구, 경북지역 친환경·자원 순환을 거점으로 하는 한국업사이클센터의 ESG 관련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ESG 공동관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異업종 중소기업 12곳이 ecostar 단섬유 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리사이클 완제품을 홍보/전시함으로써 ”폐플라스틱 조각이 모여 만든 놀라운 대변신“을 선보이는 의미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 내 섬유 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상품화를 위해서는 공정간, 업종간 협업체제가 필수 요소이다. 산업발전과 지역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업계간 상호협력과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특히 스트림별 협력이 중요한데 홍보관 운영 / 원재료기반 기술협력은 이를 발빠르게 실현하게 된 상생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必환경시대에 자원재활용은 세계적인 추세로 산업대전환이 일어나는 상황임을 감안할때 이번행사가 자원순환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친환경 ESG제품 전시회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친환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모델로 업그레이드 시켜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주관기업인 (주)건백의 박경택 대표는 "에코스타 친환경 ESG테마 공동관의 운영을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테마관 운영을 통해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활용도와 소재의 안정성과 활용에 대한 인식 수준을 향상 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진광화학의 이재광 대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협력을 하여 거대자본의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자생할 수 있는 기술력과 다양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리사이클 소재를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참여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으며, 지역 내 기업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조성될 것”이라 밝혔다.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김윤집 원장(한국업사이클센터 정원일 센터장)은 “업사이클·리사이클 산업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과 기관이 협력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계기”라며, “업사이클·리사이클 지역 거점기관으로서 공동 협력과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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