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산업훈장, 코오롱화이버 오용석 대표 수상
수출의 탑 1573개사, 수출 유공자 포상 599명 수상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제58회 무역의 날’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섬유패션 분야에서도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이 나왔다.

기념식은 2011년 우리나라의 첫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명명한‘무역대로’를 모티브로 10년 후인 2021년, 최단 기간 299일 무역 1조 달러 달성 및 역대 최대 무역액 달성을 축하하며 하늘 높이 웅비하는 한국무역을 알리는 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 유공자 599명에 대한 정부 포상과 1573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섬유 업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은탑산업훈장에 코오롱화이버 주식회사 오용석 대표이사가 수상하는 등 선전했다.

코오롱화이버(주)는 단섬유 소재업체로 2019년 2천450만불 수출했으나 올해 2021년에는 5000만불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주요 수출 품목은 PP(Polypropy lene), Blco(Blcomponent) 단섬유 이고, 마스크, 기저귀, 생리대와 같은 위생용품의 1차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에 많이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아상역(주) 이경옥 총괄수석(부사장)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원자재 공급처들을 발굴해내고, 자체 원사공장과 원단공장 설립을 주도해 업계 최초‘수직계열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양지우 주임은 2009년부터 산단공 대구지역본부에 재직하며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 사업을 적극 수행해 대구지역의 기계, 섬유, 자동차 등의 산업발전과 글로벌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지원사업 특히 중소기업의 규제 개선 및 기업 애로 발굴과 해결에 기여한 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5백만불 탑에 (주) 와이디어 강하늘 대표이사가 수상했는데 그는 약 9년 1개월 간 IT기술과 패션 산업의 융합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패션 상품을 수출하는 등 혁신적인 사업 구조와 노하우로 당해년도 수출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240% 증가한 $6,700,706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한세실업㈜의 자회사인 칼라앤터치㈜(대표 조희선)가 1억불 수출의탑을, 중견 밀업체 ㈜정우비나(회장 오병철)가 7천만불 수출의탑,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 5천만불 수출의탑, 지수어패럴(대표 채은석) 5천만불 수출의탑, 계면활성제 메이커 ㈜스노젠(회장 홍성길·홍정구) 1천만불 수출의탑, 화이트염색 및 가발원사 메이커 ㈜CYC(대표 김영하) 7백만 수출의탑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정우비나는 2014년 5천만불 수출의탑 수상 이후 7년 만에 7천만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정우비나의 이번 실적은 베트남 법인과 과테말라법인 설립은 제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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