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공무원들이 착용하는 민방위복은 불에 잘타는 소재(폴리에스테르/면 혼방)로 산불, 화재 등 위급상황에 초기대응 한계 및 인명피해 우려
삼일방직은 기존 민방위복 단점을 극복하기위한 R&D연구개발을 통해 소방청 고시 방염성능기준을 만족하고 편한 착용감을 가진 난연 민방위복 원단개발
내년초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자체 환경이 열악한 일반 산업현장 난연 작업안전복으로도 확대적용 가능해 국민안전-산업안전 대응에 기여 전망

최근 ㈜삼일방직(대표: 노희찬)은 세탁과 관계없이 반영구적으로 우수한 난연성능을 가지면서도 인체친화적인 셀룰로스 소재를 사용하여 편안한 착용감까지 제공하는 난연 민방위복 원단 개발에 성공했다.

민방위복은 각종 재해재난사고, 민방위교육‧훈련, 을지훈련, 코로나 재난 방재활동 등에 참가하는 대통령부터 국회의원, 공무원 및 군무원에 이르기 까지 상시 제공되는 국민안전을 상징하는 제복이다.

 종래의 민방위복의 경우,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PET), 코튼(면), 레이온 소재를 혼합하여 제작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재들은 난연성이 없어 갑작 스럽게 발생하는 산불, 화재 등의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

그동안 고성능의 난연원단에 많이 사용되어오던 아라미드 소재는 고가이기 때문에 기존 민방위복을 난연 민방위복으로 대체함에 있어 적용하기에는 가격적인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비난연 소재의 후방염 처리를 통한 난연성 부여방법은 반복세탁에 의한 난연성능 저하와 인체친화적 측면에서 분명한 단점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삼일방직은 최근 우수한 난연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품질로 난연 안전복 또는 산업현장의 작업복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High Tech Spun-dyed FR Fabric제품을 개발·출시했다.

 High Tech Spun-dyed FR fabric은 시장에서 요구되는 색상별로 가공 까지 모두 완료된 형태로 원단이 판매되며, 단납기가 가능하고, small lot 소량오더에 대해서도 일정한 품질유지가 가능하다. 색상이 선명하고 햇빛, 세탁 및 마찰에 대한 품질 안전성(견뢰도)를 보장하며, 난연 안전복 전체 생산공정에 있어 공정개선이 가능해 cost down이 가능하다.

 또한, High Tech Spun-dyed FR fabric에는 난연섬유 뿐만 아니라 고강력 이면서 부드러운 촉감의 셀룰로스 섬유도 포함하고 있다. 이 두가지 섬유의 최적 혼방을 통해 「소방청고시」의 방염성능기준을 만족하면서도 인체 친화적이고 우수한 땀 흡수성능을 가지며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외관의 난연안전복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다.삼일방직에서는 이렇게 새로 개발된 High Tech Spun-dyed FR fabric원단을 적용한 난연 민방위복용 원단을 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민방위복 제품 단점을 극복하고 난연성능을 가지면서도 가격대는 기존 난연복 대비 크게 낮추어 난연민방위복의 보급이 용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일방직(주)은 40여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미국 현지 원사생산 공장을 보유, 지속적인 첨단설비 투자와 R&D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 일류상품(모달, 에코실) 생산으로, ⌜World Class 300⌟ 기업에 선정되고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세계1위의 친환경 고강력 레이온 원사 생산업체로서  국내최초 슈퍼섬유소재 융합제품 및 난연 산업안전복, 군특수복, 경찰복, 소방 방화복 등을 개발, 글로벌시장을 리드하면서 전세계 약 3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종합 섬유소재 전문회사다.

1997년부터 방적업계의 가장 일반적인 생산 품목이었던 코튼(면)위주의 생산에서 탈피하여 모달(Modal), 텐셀(TENCEL) 및 복합사 생산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섬유소재 전문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하였으며 2000년 이후 공격적인 설비투자(총 투자액: 1,000억 원)로 품질 향상, 생산량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 혁신적인 방적사로 불리는 Air-jet 방적사 개발에 성공, 2010년에는 자체브랜드인 『ECOSIL』로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이후로는 부설연구소 및 Pilot방적시설 설립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 소재 개발을 위하여 R&D 투자를 시행하여왔으며, 이를 통하여 최근 고부가가치의 주력상품인 난연 산업안전복, 군특수복, 소방복 및 원단 등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양산체제를 구비하게 됐다. 

 2020년 매출기준으로 모달과 텐셀과 같은 친환경 재생 셀룰로스(Cellulose) 제품 비중은 약 50% 수준이며, ARAMID 및 Lenzing FR을 포함하는 난연 및 국방섬유의 비중이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준소모방 Air-jet 방적기술을 개발하여 한국군 군사용 요구도에 충족하는 육군 전투용 장갑용 원사, 육군 컴뱃셔츠용 난연원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특히, 생산 공정별 Quality Monitering System 도입과 품질 검증시스템의 매뉴얼화 등을 통해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높은 품질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을 수차례(4회) 수상한 바 있는 등 글로벌 섬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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