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단 입주기업 이달부터 10~15% 단행
-스팀료, 염료 값 급등 원인, 내년 1월 재 인상
-직물업계 원사 값, 염색료 인상, 수출 단가 반영을

염색 가공료가 예상대로 이달부터 일제히 인상됐다. 이달 인상은 시작일 뿐 내년 1월부터 재 인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진다.

따라서 화섬 직물과 니트 직물 모두 원사 값 급상승과 염색가공료 인상으로 불거진 급격한 원가 상승을 반영시켜 직물 수출 단가 인상을 더욱 서둘러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염색산단 입주기업들은 이달부터 염색가공료를 평균 10% 인상키로 하고 거래 업체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염료는 15%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염색 가공료 인상은 국제 석탄 값 인상으로 염색산단 열병합 발전 스팀료가 10월부터 종전 톤당 1만7000원에서 2만6500으로 껑충 뛴데다 염료 값이 급등하는 등 고임금, 인력난의 구조적인 고통과 별도로 제조원가 인상이 너무 높아 일단 이달부터 10%수준 염색 가공료 인상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염색산단의 스팀료 인상액이10월부터 종전보다 톤당 9500원 수준이지만 석탄 값 폭등으로 인한 스팀료 인상이 제대로 반영이 안돼 내년 1월부터 스팀료 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이와 연동해 1월부터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10월에 10% 인상한 후 석탄 값이 파격적으로 인하되지 않는 한 내년 초 재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이에 맞춰 내년1월에 가공료를 재인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