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부·섬유업계 라운드 테이블서 논의
미-중미 자유무역협정(CAFTA-DR) 잇점 최대한 살려

바이든 대통령의 온쇼어링/니어쇼어링 중요성을 강조한 데 에 이어 미국 무역대표부가 미국 섬유 고위 경영진과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미국과 중미, 특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북부 삼각지대 국가의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어 그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서반구의 섬유 및 의류 공급망 구축이 도미니카 공화국-중미-미국 자유무역협정(CAFTA-DR)의 핵심으로 미국과 이 지역 근로자 모두를 위한 경제적 기회를 촉진하고 업계가 필요로 하는 확실성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강조하고 CAFTA-DR의 원산지 규정 및 공급 부족 프로세스에 대한 확실성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 및 중미 섬유 생산업체들이 이 지역 투자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킴 글라스(Kim Glas) 전국섬유조직협의회 회장도 “이 지역에서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늘리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미국 섬유 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미국과 이 지역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 중요한 공급망의 재구축을 위해 조만간 이 지역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CAFTA-DR 지역은 2020년 면화 재배 및 양모 재배 부문의 일자리를 포함하여 530,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미국 섬유 산업 공급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미국과 CAFTA-DR 무역 상대국 간의 섬유 및 의류 교역도 125억 달러를 초과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2020년 US-CAFTA-DR 섬유 및 의류 무역이 25% 감소했지만 2021년에는 반등하고 있으며 8월까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CAFTA-DR "원사 포워드(yarn-forward)" 원산지 규정에 따라 완제품이 면세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거래되는 의류 및 기타 완제품 섬유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투입물은 미국 또는 CAFTA-DR 국가에서 생산되어야 하는 제약이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섬유, 원사 및 직물 등 150개의 원자재 품목에는 수입제한이 없다는 잇점이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