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브랜드 평판, 매력적인 경험, 천연 소재를 중시
- 일본은 모든 분야에서 최하위 선호도 지역으로 나타나

세계 패션, 화장품 브랜드시장에서 아시아는 이미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이후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 이 지역의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소비자 프로필" 이라는 블루벨(Bluebell Group)의 최신 보고서가 나왔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소비자가 미래에 가장 긍정적으로 느끼는 아시아 시장이며 블루벨이 조사한 응답자의 97%가 이 의견에 동의했다. 한국은 85%로 2위, 홍콩과 대만은 77%로 공동 3위를 나타냈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76%로 그 뒤를 이었으며 반면, 일본은 5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블루벨은 중국 소비자 심리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이유로 Covid-19로 비교적 짧은 기간 통제를 경험했고 소비자들이 통제에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꼽았다.

중국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시 중점을 두는 또 다른 한 가지는 브랜드 평판의 중요성으로 조사됐다. 중국 소비자의 95%는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결정할 때 브랜드 평판이 주요 고려 사항이라고 응답했으며 대만 91%, 홍콩 88%, 한국 85%, 일본 75%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6개 시장 중 싱가폴과 말레이시아가 브랜드 평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상당한 소비자(71%)가 브랜드 평판을 주요 고려 사항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몇 년 동안 라이프 스타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고객을 위한 독특한 경험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중국 소비자도 이러한 경험을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배자의 94%가 이벤트, 엔터테인먼트 또는 게임 등을 통해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대만과 홍콩은 각각 90%와 83%, 한국 80%,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77%가 이러한 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본은 47%만 동의해 이에 대한 심층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환경과 관련 있는 천연 소재에 대한 조사로 중국 소비자들의 95%가 천연 성분이나 재료를 사용하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고 대만 89%, 홍콩 85%, 동남아시아와 한국 78%로 나타났으며 일본은 69%로 역시 최하위를 기록했다.이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흥미롭게도 소비자들은 지역 전체에서 어느 정도 일관되게 천연 제품에 가치를 두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은 아직 주요 관심사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일본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소비자의 70% 이상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매할 때 지속 가능성이 3대 의사 결정 요인이 아니라고 응답한 반면 일본에서는 그 수치가 58%로 이 부분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에서 아직 자리잡지 못한 주요 트랜드는 중고 패션구매로 중국 소비자의 57%만이 중고 의류 및 액세서리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한국 70%, 일본은 소비자의 48%만이 구매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1954년에 설립된 블루벨은 현재 아시아 전역에 약 650개의 판매점을 포함하는 유통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소비자 프로필" 보고서는 이 지역의 6개 주요 시장에서 2,100명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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