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부터 날씨 추워 겨울 의류 불티 활황
-위드 코로나 영향, 모임 늘어나 외출복 구매 늘어
-기상청 “이 달 날씨 큰 폭으로 떨어질 때 있어” 매출 도움

내수 패션 경기가 본격 달아오르고 있다. 10월 하순부터 초겨울 날씨가 잠시 이어진 후 회복되더니 11월초 다시 추워지는 날씨 영향으로 겨울옷 판매가 본격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11월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8인 모임이 가능해진데 영향 받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확산 되면서 패션의류 매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류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날씨가 겨울 시즌을 일찍 재촉하면서 10월부터 가을 상품을 건너뛰며 겨울용 중의류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10월 하순에 한차례 전국적인 영하의 날씨가 시작돼 겨울용 중의류가 본격 판매된데 이어 11월 첫 주부터 다시 쌀쌀해져 겨울용 중의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패션 브랜드들은 가을 상품 시즌을 허송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11월 문턱에서부터 가을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 1일부터 정부의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자 8인 10인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외출용 의류 구매고객이 백화점과 아울렛 가두매장에 몰리고 있어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다.

11월 들어 패션브랜드마다 매출 증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월에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망하고 있어 초기 겨울용 의류 매출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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