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교역(주) 물류혁신, 소량도 적기 제공
공급 망 안정 역점, 거래선 불편 없이 만반

요즘 같이 물류 대란, 원사가격 폭등과 같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거래선에 안정적으로 원사를 공급해주면서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는다.

미도교역주식회사 자체 물류창고 전경

폴리에스터 DTY 및 FDY 수입 판매 전문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도교역주식회사는 폴리에스터 소량 공급까지 자사 컨테이너와 원활한 운송 수단을 동원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극소량 원사 공급이 가능한 것은 미도교역이 확보한 여러 컨테이너에 여러 품목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800kg도 수요가 있을 때 바로 들여올 수 있을 정도로 촘촘한 구조를 확보해뒀다.

수입 원사 공급 대표 기업으로 35년의 기간 동안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물량 공급을 동맥경화 없이 술술 처리해 주면서 업계의 신망이 두텁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거래선에서 필요로 할 때 적기에 아무리 적은 수량이라도 품질이 뛰어나고 믿을 만한 원사를 신속히 공급해 주어야 서로 믿고 오랫동안 거래를 할 수가 있어요”

미도교역주식회사에서 35년이나 몸담으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밑천으로 일하고 있는 장순기 이사의 한마디다.

국내 원사 폴리에스터 공급 선두라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은 이러한 철저함과 신속 기민함이 가져다준 탄탄한 기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저 한 두 번 잘 한다고 해서 믿음이 가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세세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뒤따를 때만이 만족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게 마련이다.

회사의 매출 95%가 폴리에스터가 차지하는 만큼 미도교역이 다루는 주력 품목인 셈이다. 하지만 공급하는 품목의 수는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다.

그만큼 수요처에서 요청했을 때 타사가 공급해주지 못하는 것들을 척척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중의 강점이다.

그럼 어디서 이런 품목을 가져올까. 대만의 ‘후아론(Hualon)’과 중국의 ‘성홍’이 최대 공급기지다.

대만의 ‘후아론’은 지난 1990년대만 해도 세계 최고 섬유기업인데 미도교역이 35년째 거래하고 있다. 또 세계 탑 1, 2위를 다투는 중국 굴지의 섬유기업 ‘성홍’과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거래하며 미도교역이 국내 독점 에이전트로 자리를 굳힌 상태다. 여기서 다양한 원사를 공급받고 있는데 기존 거래처에는 120%까지 책임질 수 있다고 자임한다. DTY는 80%이상을 확보하고 풀달 DTY, CD DTY, 블랙톱다이드 DTY, TBR DTY와 마이크로·멀티·필라멘트 DTY 등 일반사와 차별화 된 고품질 DTY를 공급하고 있다.

물류 부문에서도 미도교역의 배를 띄워놓고 주문 후 10일 정도면 물류 어려움 없이 바로 공급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거래는 엘씨로 하지 않고 티티로 하기 때문에 신속성은 따라잡을 대상이 없을 정도다.

거래선에 대한 집요할 정도의 집중력과 전문성을 기저에 깔고 있기 때문에 경쟁의 대상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특히 물류혁신으로 신속하게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고도의 전략 중 중핵을 차지한다.

경북 경산과 경기도 포천, 양주에 독자적인 차체 물류창고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고 섬유산업의 메카 지역에 언제어디서나 적기, 적소에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지난 1986년에 태동한 미도교역주식회사는 끝없는 도약을 거듭하며 물류혁신과 맞춤형 극소량 원사 공급 등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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