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공략 기대, 학생복 선점 목표

형지엘리트가 형지그룹 계열사 중 우선적으로 송도 신(新)사옥에 입주한다. 중국 시장 진출을 겨냥한 포석이다.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송도 신사옥에 입주하는 첫 번째 계열사로 형지엘리트가 결정됐다고 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최근 인천 송도에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을 갖은 바 있다.

대지면적 1만2501.6㎡ 약 3782평 용지에 오피스 지상 17층, 오피스텔 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지어졌다. 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패션학교·협력사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형지엘리트의 이번 입주는 중국 시장 공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학생복 시장을 선도하는 형지엘리트는 지난 2016년 중국 패션회사 바오시냐오 그룹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상해엘리트는 중국 내 소득수준 향상으로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약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학생복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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