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자난해 다운 제품 완판 이어 올해 ‘씬다운’ 주력

올 겨울을 장식할 아웃도어 트렌드는 어디에 초점이 맞추어질까?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기후변화 여파로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날씨변덕은 갑작스러운 강추위가 찾아왔다가 다시 따뜻해지고 돌연 엄동설한을 왔다 갔다 하는 변덕스러움에 의류를 잘 준비해두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녀를 불문하고 롱 패딩이 유행해 사이즈가 없어 구입이 어려웠고 제품의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던 때가 있었다.
당시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다가오는 동절기에는 씬다운 소재로 만든 겨울옷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결 가벼우면서도 보온 기능을 더욱 강화된 소재가 들어가서 그간 오리털과 같이 옷을 삐집고 나오는 불편 감을 확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공급되는 다운 소재를 사용해 만든 다운 자켓이 올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패션 업계는 가볍고 따듯한 씬다운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골프업계를 비롯해 아웃도어 등으로 번지는 추세다. 
씬다운은 다운을 압축해 패브릭 형태로 만들어 경량 다운보다 가벼울뿐더러 보온성이 뛰어나 착용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K2는 경량성과 보온성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씬에어 다운(Thin Air Down)'과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도로시(Dorothy)'를 지난해 선보여 성과를 거둔 결과를 토대로 올해도 ‘씬다운’을 비롯해 ‘씬에어’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완판을 한 것이 저력이 됐고 올해도 기대를 걸어보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이런 확신은 지난해 고객들이 이미 다운 자켓에 대한 경험과 사이즈, 컬러 등을 확인한 상태이고 올해 특히 더욱 다양한 제품을 더했고 지난해 완판에 힘입은 여론이 기 구매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전파되면서 소비심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8월과 9월 30% 할인행사까지 펼치면서 다가올 겨울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씬다운 소재는 이탈리아와 독점계약을 맺고 공급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확보함 상태고,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공장들의 셧 다운 상태에 직면해서도 K2 제품생산 협력업체들을 다변화 해 아직은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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