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만든 미적 기준 흔들어보자는 의미 담아
마네킹 고객 평균체형 반영 현실감 반영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바디포지티브 캠페인 ‘에브리, 바디’에 참여했다.
이랜드는 5일부터 스파오 코엑스점과 스파오 안성스타필드 점에서 그동안 한국 사람의 평균 체형을 반영한 마네킹을 비치해 현실감을 더한다. 그동안 마네킹은 고객의 체형과는 동떨어진 면이 있어 이제부터는 보통사람의 체형과 같이 제작해 이번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랜드는 그동안 ‘에브리, 바디’ 캠페인을 MCN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소속 크리에이터 ‘치도’가 함께 주최해 왔다. ‘치도’는 바디포지티브에 기반한 패션과 일상 유튜브 운영, 사이즈 차별 없는 패션쇼 첫 개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의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을 샌드박스와 함께 맡았다.
캠페인은 사회가 만든 미적 기준을 흔들어보자는 의미의 ‘Shake the frame. Every, Body’라는 슬로건 아래 ‘사이즈 차별 없는 패션쇼’와 사이즈 차별 없는 마네킹 제작을 위한 펀딩을 진행한다. 스파오는 캠페인에서 선보이는 모든 의상 및 장소를 협찬 지원한다.
‘사이즈 차별없는 패션쇼’에서는 다양한 체형의 남·여 모델 10명을 선정해 워킹 연습, 명상수업, 프로필 촬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모두의 일주일’이라는 콘셉트로 어떤 체형이든 각자에 맞게 패션을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다.
또한 우리의 몸을 담은 다양한 사이즈의 ‘에브리, 바디’ 마네킹 제작을 위해 가치 펀딩을 진행한다. 제작된 마네킹은 스파오 플래그십 스토어에 비치될 예정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국내 대표 SPA 브랜드로서 어떤 체형이든 즐겁게 옷을 입자는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패션 크리에이터들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긍정적인 캠페인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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