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섬유기업 최대 집적지, 양포동 섬유가죽패션 특구를 중심으로 Post Corona를 넘어 ‘With Corona’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추진중
온라인 화상상담회, 프리뷰인서울(PIS) 공동관 참여, 원단기업-디자이너 협업 바잉 패션쇼 개최,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경기도는 전국 섬유‧패션 제조산업의 19.0%가 집적되어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섬유 제조산지이며, 주로 ‘니트(knit)’로 특화 되어 있다. 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이하, 양포동)는 경기도에서도 가장 많은 섬유‧패션기업들이 집적되어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섬유분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 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특구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전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누구도 한치 앞을 예상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한 시대에 경기북부의 섬유기업들은 대다수가 쉽지 않은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특구의 중심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는 ‘Post Corona’를 넘어 ‘With Corona’ 시대에 경기북부 섬유기업의 희망을 이어가고 이들의 디지털 대응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섬유패션위크는 국내외 차별화된 니트소재, 친환경‧기능성‧지속가능 소재 등 완제품으로 수출이 가능한 양포동 소재 섬유기업 25개사가 참여하고 B2B(섬유프리엄 수주전시회), B2C(라이브커머스)로 구성되어 추진된다.

먼저, B2B 섬유 프리미엄 수주 전시회에서는 참여섬유기업의 대표원단을 활용하여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의상을 제작해서 KOTRA경기북부지원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9월부터 진행한다.

참여기업의 섬유원단은 ‘2021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공식홈페이지 (www.ypd-textile.org)를 통해 업로드 되어 국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게 되며, 특히, KOTRA에서 보유한 각 무역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보유한 해외지사, 거점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9월부터 10월까지 약 2달간 미국, 중국, 폴란드 등 해외 바이어 매칭을 통한 화상상담회가 이어진다.

본 화상상담회는 섬유기업의 원단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의류를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제작하고, KOTRA‧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GTC)의 해외 바이어 풀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지역내 지원기관간 협업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국내 최대 섬유수주전시회인 프리뷰인서울(PIS. 9.1 ~ 3)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참여기업의 소재 및 의류를 전시하였고, 118건의 상담과 22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5억원의 매출을 창출 하였다.

한편, 프리뷰인서울 개최기간 동안 現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이자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인 명유석 회장(밀앤아이, 햄펠 등)과, 2020년 한국패션브랜드 대상 디자이너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경호 교수(홀리넘버세븐)과 참여기업의 소재로 구성된 의상을 활용한 플로어 패션쇼를 진행하여 참가객의 눈길을 끌었다.

B2C라이브커머스에서는 국내 대표 신진지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참여기업의 원단을 활용한 의류를 제작하고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8월 13일 생중계되었으며, 9월 29일에 2차 생중계를 진행 할 예정이다. 섬유기업의 일반소비자 대상 매출 견인역할을 위해 진행하는 본 행사는 2019 미스코리아 경기 출신인 이소라 쇼호스트를 중심으로 6개의 디자이너사, 8개의 섬유기업이 참여하여 진행된다.

경기도‧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 관계자는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온라인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아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With Corona시대에 지역경제의 주춧돌이 되는 섬유‧패션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지원프로그램들을 고민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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