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추석을 맞아 섬유사업장은 대부분 4~5일간 공장을 세우고 일괄 휴무를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국 주요 섬유단지별 추석 연휴 휴무 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구와 경기 북부· 부산 등지의 섬유산지는 추석 연휴시작 하루 전인 18일 토요일부터 22일 수요일까지 5일 휴무를 단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직물업계는 염색 산업 단지가 9월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125개 입주 기업에 대한 전기 공급은 계속 되지만 공장 가동에 따른 증기와 공업용수 공급을 중단하는 5일 휴무에 맞춰 염색공장과 직물 관련 공장들이 일괄 휴무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대구 염색 및 직물 업계뿐 아니라 경기 북부, 안산, 부산 신평 단지들로 같은 기간에 일괄 휴무를 실시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섬 공장은 불을 끌 수 없는 365일 가동 시스템이라서 교대근무로 이어가되 면방공장들 역시 대부분 19일부터 22일까지 공장을 세우고 전 직원 일괄 휴무에 돌입할 것으로 나타났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