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한국 기업간 비즈니스 촉진과 해외 섬유의류 생산기업 지원 -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섬유산업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에 직면한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해외진출 한국 섬유의류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 우리 섬유의류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한 품질의 국내소재를 소싱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해외 의류 생산처를 찾는 국내 브랜드 및 유통업체와의 연결 등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섬산련은 우선 주요 투자처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과테말라 등 5개국을 대상으로 현지 한인섬유단체 및 투자국 섬유단체와 협력하여 공동으로 조사를 하였다.

 사이트 이용자들은 기업검색을 통해 관심있는 해외 기업의 기본적인 사항(담당자 및 연락처) 외에도 사업형태(단독/OEM, 주요수출국), 주요 사용소재, 생산아이템, 생산능력 및 주문 리드타임, 생산관련 인증보유 여부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번 조사된 849개*의 섬유기업을 분석해보면 베트남 478개사, 인도네시아 236개사, 미얀마 105개사, 방글라데시 17개사, 과테말라 13개사 등이며, 해외직접투자 방식에 의한 기업이 270개사(31.8%), 현지 한인기업이 579개사(68.2%)로 구성되어있다.

* 2020년말 누계기준, 상기 5개국 전체 섬유 투자건수 1,499개의 약 56.6% 규모(한국수출입은행 통계)

 업종별로 보면 의류기업이 67.6%(574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염색가공 8%(68개사), 부자재 7.1%(60개사), 직․편물 6.9%(59개사), 원사 4.0%(34개사) 순이다.

 해외진출 섬유기업의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 한국, EU로써 각각 58.0%, 42.8%, 30.3%의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많이 보유한 인증으로는 ISO(29건), WRAP(25건), OEKO-TEX(24건), GRS(12건)으로 나타났다.

* 수출금액을 고려하지 않은 응답 건수를 더한 값으로써 복수응답

 한편 조사된 전체 기업은 현지 94만 명(평균 1,123명/사)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5개국 외에도 향후 우리 섬유의류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를 추가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조사업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ㅇ 아울러 해외 한인 섬유단체와의 정례적인 회의와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현지 진출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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