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생산에 비상

베트남에서 COVID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나이키, 아디다스 및 언더아머와 같은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는 생산 주문 취소가 우려하고 있다. 베트남 섬유협회(VITAS)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베트남 섬유 및 의류공장의 30~35%가 폐쇄되면서 기업들은 공급 차질을 겪고 있다. 미국 스포츠웨어 회사인 언더아머는 이달 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더아머가 현재 베트남 상황으로 인해 수요와 공급 제약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터 시작된 생산 제약은 금년부터 영향이 커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더 아머는 제품의 약 3분의 1을 베트남에서 조달하며 공급제한 및 공장폐쇄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 재고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디다스는 베트남 공장 폐쇄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면 5억 유로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작년에 신발의 약 50%가 베트남에서 조달되었고 2021년 2분기에 미국으로 수입되는 총 수입량의 49%에 달해 베트남에서 증가하는 COVID 영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트남은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매일 9,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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