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수· 증기· 전기 에너지 사용량 증가
마의 여름비수기 불구 가을제품 생산 준비

대구 섬유산지가 마의 여름 비수기에 본격 진입한 가운데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 가동률이 코로나 발생 첫해인 작년보다 올해가 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산단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중 공업용수와 증기·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이 작년보다 9~10%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7월중 입주기업의 공업용수 사용량은 148만1516㎥로 작년 동월보다 8.7%가 늘어났다.

또 7월중 증기 사용량은 13만11톤으로 작년 동월대비 9.8% 증가했다.

전기 사용량은 7월중 2만408㎿h로 작년 동월보다 10.8% 증가했다.

마의 여름철 비수기인데도 코로나19가 발생한 첫해보다 입주기업의 가동률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6월에 비해서도 입주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중 공업용수 사용량은 145만4976톤으로 작년 동월 114만4115톤보다 증가 했으며 올 7월 사용량도 6월보다 소폭 늘어났다.

또 지난 6월 공단 입주기업 증기사용량은 13만6306톤으로 작년 동월 10만7475톤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올해 7월보다 다소 늘었다.

지난 6월중 전기 사용량은 1만 9845㎿h로 7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따라서 연중 가장 심한 비수기인7월에 사용량이 작년 동월은 물론 전달 6월보다 소폭 증가한 것은 대구 섬유산지가 극심한 오더 가뭄 속에 가을이후 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 지고 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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