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섬개원서, 민간기업 주조 첫 발족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소재개발 및 산업생태계 구축 선언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화섬직물소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대구·경북지역이 친환경 생분해 소재·섬유 허브로 변신을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구축에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친환경 생분해 소재개발 관련 기업들은 오는 7월 7일, 오후 3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중앙정부, 대구시, 경상북도, 국회의원, 섬유 유관기관·단체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 창립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범하는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이하 탄소중립 소재 협의회)’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20.12) 이후 국내 소재·섬유 산업분야에서 민간기업 주도의 첫 협의회 구성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협의회는 창립을 계기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을 비롯한 섬유분야 전문연구기관, 지역대학 등과 함께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환·확산 대응에 부응하는 한편, 본격적인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화석원료를 대체할 바이오·재생기반의 친환경 소재와 제품 시장으로 급속한 확대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협의회 구성원들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생분해 소재·섬유 관련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을 확보하는 한편, 친환경·생분해 클러스터 대표 단체로서의 대내·외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30여 개 회원사로 출범하는 협의회는 정보교류·수요기술 및 공정 요소기술 개발·마켓 대응에 이르기까지 스트림기업 간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생분해 소재·섬유산업의 가치사슬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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