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태권도 퍼포먼스로 심사위원 및 관객 환호 영상 유튜브 1000만 넘는 조회수 기록

휠라, 작년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에 의류, 신발, 용품 일체 후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후원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 산하 시범단의 유트브 영상이 지난 25일 기준 1천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16일(한국시간) 방영된 美 NBC 방송 인기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예선에 참가한 시범단은 강렬하고 아름다운 태권도 퍼포먼스로 ‘골드 버저’를 획득하며 준준결승으로 직행했는데. 특히 시범단이 무대에서 착용한 도복 위 선명하게 새겨진 휠라 F로고가 연일 화제다.

2020년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에 도복을 포함한 의류, 신발, 용품 일체를 후원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휠라코리아는 "해당 방송 직후 시범단이 무대에서 착용한 도복 위 휠라 F로고 물결에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 휠라코리아에도 각 나라 관계자들의 축하인사가 쇄도한데다, 영상을 본 국내 소비자들의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은 태권도 기술을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에 태권도를 홍보하기 위해 2009년 창단됐다. 이후 런던 올림픽, 리우 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와 바티칸 시국, UN본부, IOC 박물관 등에서 시범 공연을 선보이며 태권도의 우수성과 강인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왔다.

시범단은 지난해 1월 이탈리아 순회공연 중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 출전, 역시 골드 버저를 획득했으나 현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결선 진출이 무산돼 아쉬움을 낳은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본 미국 제작진의 제안으로 지난 4월(방송은 6월 16일) ‘아메리카 갓 탤런트’ 예선에 오른 22명의 시범단은 발차기와 격파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평화는 승리보다 값지다(Peace is more precious than triumph)’라는 세계태권도연맹 고유 메시지와 함께 선보인 시범단원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감탄을 연발하며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다.

 

최우수 4개 팀에만 주어지는 골드 버저를 획득한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은 오는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준준결승(8강전)에 참가한다.

휠라는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이 결선 무대에서 착용할 새 도복을 현재 제작중이며, 8월 초 시범단원들이 미국 도착 후 대회 출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휠라 USA 현지 임직원이 직접 나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휠라는 전통 무도(武道)인 태권도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현대적인 태권도 경기복 개발에 참여,  해당 경기복은 2019년 9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태권도 테스트 이벤트 때 직접 착용 후 실전을 벌인 선수들로부터 기능성과 활동성 면에서 두루 좋은 반응을 얻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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