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힙한 패션으로 변신하고 있는 아웃도어 패션 소재의 최신 트렌드 아이템이 오는 9월 프리뷰인서울 2021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하이킹. 캠핑, 골프. 낚시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들이 크게 늘면서 등산복은 과거 중장년층의 패션 테러 아이템의 이미지를 벗은지 오래다.

야외 활동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는 편안한 아웃도어 의류가 인기를 끌자 국내, 스포츠 전문 소재 개발 업체들은 한층 더 편안한 기능과 스타일의 아웃도어용 아이템들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개최하는‘프리뷰 인 서울 2021’전시회에서 주요 아웃도어 소재 전문 업체들이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 및 주력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창머티리얼’은 워크웨어 콘셉트로 나일론 DTY, ATY를 사용한 ‘코튼라이크’소재를 선보인다.

포멀 캐주얼의 대표적인 소재로 물성이 뛰어나 직장과 여가생활 동시에 적합한 실용적인 소재이며,  요즘 유행하는 타이다이(Tie dyed)나 플로럴 프린트 패턴을 접목시켜 팬데믹의 종식과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화려하고 밝은 컬러의 가먼트 수요에 대응하는 소재 개발이 가능하다.

‘신한산업’은 ‘에보트로(EVOTRO)’ 소재를 통해 기존 멤브레인보다 투습방수 성능이 더 강화되고 안정적이면서 훨씬 진화된 통기성을 갖춘 필름 컬렉션으로 이는 스판덱스 없이 물리적 스트레치 성능과 극강의 부드러운 촉감, 탁월한 염색견뢰도를 갖춘 고밀도 원단(High multi yarn)들도 개발해 소개한다. 기능성을 충족하면서 보다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미를 구현가능하다.

 기능성 니트 원단 개발사 ‘우주글로벌’은 기존 아웃도어 의류 스타일이 아닌 캐주얼한 캠핑의류나 워크웨어로도 적합한 소재들을 새롭게 개발해 전시한다.  잠재권축사를 사용해 편안한 스트레치 성능을 갖추고 재활용 소재 등 친환경적 옵션 선택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티셔츠, 래시가드, 바지 용도로 개발돼 필수 기능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

‘성신알앤에이’는 겨울 패션 의류는 물론 스포츠웨어 전반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롱 파일 니트 원단을 선보인다. 가볍고 따뜻하며 신축성이 좋은 ‘폴라플리스’가 주력 아이템.  보온성과 함께 패셔너블하고 캐주얼한 감성, 밍크나 양 등 동물의 털을 대신하는 지속가능성 소재로 호응이 높고, 재활용 원사를 사용한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부터 저렴한 가성비 제품까지 다양한 퀄리티로 공급이 가능하다.

 스판덱스와 자카드가 적용된 면교직물을 위주로 생산하는 ‘송이실업’은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부터 편안한 여성복 소재까지, 다양한 중량과 소재의 제품을 준비 중이다.  얀 다이드 나일론에 체크 패턴이나 다양한 컬러를 접목해 겉옷 뿐 아니라 안감 소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제품, 원착염색(Dope dyed) 나일론 텍스처사 사용으로 안정적인 견뢰도와 형태의 P/N 스판덱스 제품이 인기다.

섬산련 관계자는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로 변신 중인 아웃도어 소재들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수요에 맞춰 재활용 및 생분해성 섬유 소재, 친환경적 공정 등 검증된 지속가능한 버전의 옵션들을 제공한다"면서 " 기능성과 감성, 지속가능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아웃도어 의류 소재들을 오는 9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뷰 인 서울 2021’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뷰인서울 2021의 온라인 전시회인  DIGITAL SHOW는 내달 7월중 오픈 예정이다.

조정희 silk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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