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 팬데믹 영향 월 2만 5천 톤서 한때 중단
-中 재고 체화 韓· 터키에 저가 공세 가격 인하 조정
-최근 인도 수출 재개 전성기 물량 3분의 1 수준 회복

중국산 화섬사의 인도 대량 수출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강상태를 견지하다 다시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화섬 업계는 10월 이후 매월 인도에 2만 ~2만 5000톤 규모의 폴리에스테르사를 수출해오다 4월 들어 인도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절정에 달하자 인도 수출을 일시 중단했었다.

인도의 모든 섬유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자 대인도 화섬사 수출을 일단 중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화섬 메이커들은 천문학적인 재고가 쌓이자 인도수출 대타로 한국과 터키를 지목하고 물량을 돌리기 시작 했으며 가격도 다소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대량 수요처중의 하나인 터키는 양국 간 FTA가 체결되지 않아 기본 관세 17%를 부담한데다 컨테이너선 확보가 여의치 않아 한국 시장에 다시 치중할 전략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중국산 화섬사가 한국 시장에 대량 수출할 경우 그동안 어렵게 원사 값을 1월부터 4월 까지 연속 인상해 가격을 현실화 시킨 국내 화섬 메이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여져 화섬 메이커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폴리에스테르사의 인도 수출이 점차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과거 2만 5000톤 까지 수출되던 물량이 월 1만 톤 수준 가까이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재고 부담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화섬메이커가 4월 이후 가파르게 올렸던 가격을 최근 조금씩 내린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으로 중국과 인도 화섬 시장에 정통한 업계전문가들은 분석 하고 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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