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미래비전 제시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해온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28주년을 맞이하여 대구경북의 섬유패션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한해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코로나 19로 인해 글로벌 수요 공급망이 무너지고, 수출절벽에 처하면서, 가동율 저하와 내수시장의 악화로 막막한 벼랑길에서 악몽의 한 해를 보냈으며, 한편으로는 우리 섬유패션산업을 미래 지향적 산업으로 빠르게 혁신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공감하였다고 봅니다.

다행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방역이 시작되고 있고, 2분기부터 세계 경제의 회복 기대와 함께, 미국과 터어키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다소 수출 회복이 시작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팬데믹 여파의 지속으로 업계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업계는 언택트 온라인 무역과 화상 전시회 확대 등 비대면 마케팅 강화로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가별 FTA를 적극 활용하여 기존 바이어들과의 연계 관계를 빠른 시간내에 회복하면서 오더 확보를 통한 수출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산업혁신과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섬유패션산업 뉴딜정책을 과감히 실행해 나가고, 글로벌 벨류체인의 재구성과 국방섬유의 국산화 추진 및 생산설비 자동화와 생산구조의 혁신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의 변곡점에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절대절명의 중요한 시점에 국제섬유신문이 업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대신하면서 섬유패션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국제섬유신문 창간 28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진정한 동반자이자 나침판 역할을 잘 해 주시고, 글로벌 섬유패션 전문매체로 지속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