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50 탄소중립 발표 기후대응기금 조성 발표에

탄소배출권 줄이기 위한 ESG 경영 도입 나선 기업들

휠라홀딩스, 2년 연속 ESG 보고서 발간 앞선 경영

노스페이스 페트병 1080만개 재활용 의류 이어 대표 매장 지연과 사람이 공존 변신

내일(5일) 세계환경의날 앞두고 관련업계 캠페인 경쟁 눈길

섬산련' Tex+Fa CEO 스쿨'서 “자연과의 공존을 지향하는 ESG 경영’ 특강

코오롱몰 위두 캠페인, 29CM 지구챙김습관 PT, 당근마켓 환경팁 공유하기

H%M 폐기물 리사이클소재 스윔웨어, 닥스키즈 김건호군 작곡 ‘고래의꿈’ 캠페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과 동시에 기후대응 기금 조성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해를 거듭할 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기업들이 탄소배출권에 대한 부담감에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의 생존권과 직결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다양한 환경 보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4월 지구의 날에 이어 세계 환경의 날 (6월 5일)등 지구환경을 위한 의미있는 날들이 을 기념해   국내 섬유 패션 유통업계도 다양한 지구환경 캠페인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국내 패션 대기업들의 ESG 보고서 발간을 향한 경쟁을 매우 치열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왜 ESG 열풍인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급 ‘국제 기준’ 부합 노력

일부 기업들 대형 로펌회사 주도 ESG 보고서 수수료만 수억원 소비

생산성본부, 표준협회, 능률협회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변신에만 급급 ”

 

 

 윤리적 소비, 착한 기업은 더 이상 생소한 개념이 아니다.

윤리적 다운제품(RDS)을 선호하고, 동물복지와 환경오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의 모습은 요 몇 년사이 ‘지속가능성’이라는 명제 하에 기업의 필수 과제로 안착했다. 

기업들이 앞다퉈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자 부작용도 드러났다.

바로 그린워싱이다..

앞에서 환경을 외치고 뒤에서 거짓된 가면을 쓴 기업에게 소비자가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린워싱은 ESG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빠르게 앞만보고 달려가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경종의 메시지다...

2021년 1월 14일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고 발표했다.

비재무적 친환경 사회적 책임 활동, 즉 ESG는 이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환경 + 사회 + 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올들어 금융위원회의 발표로 국내 기업들은 3가지 요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ESG 등급에 무척 예민한 상태다.

특히 외부의 투자유치에 민감한 상장사들이 앞다퉈 완성한 ESG보고서는 각 사별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뤄야 할 관문이자 차별화된 기업의 선진 모범 답안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커다란 숙제가 됐다.

최근 패션업계에도 ESG 바람이 거세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상장사 ESG 등급 발표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패션사 모 간부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는 이유로 국제 기준에 부합한 ESG 경영보고서를 완성해야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고 투자도 활발해진다는 이치는 수긍하지만, 관련 전문가나 컨설팅 전문업체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기준만 높아진 격”이라며 “해당 전문가 영입만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들어 상장사 ESG보고서 완성에 적잖은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 대표적.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ESG 등급의 상향을 위해 기업 컨설팅과 ESG보고서를 완성하도록 컨설팅하는 곳은 다름아닌 대형 로펌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김앤장, 태평양, 광장, 율촌 등이다. 법률자문을 위해 알려진 유명 로펌 회사들이 바로 ESG보고서 작성을 주도하고 있는 데. 이들은 적게는 기업당 2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 이상의 대행 수수료를 요구한다.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 공헌적이며, 지배구조를 구축한 소위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해 치뤄야 할 비용 치고는 너무나 가혹하다는 중론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빠르게 기업의 이미지를 변신시키고 ESG 등급 상향 평가를 받기 위해 기업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들 로펌사에 기업의 운명을 맡기고 있다..

물론, ESG 보고서를 완성하기 위해 국가 주도의 전문 컨설팅 기관들도 있다.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한국능률협회가 해마다 기업들의 ESG 관련 컨설팅과 등급평가를 지원한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탄소배출 제3자 검증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걸친 전방위적인 ESG 인증을 지원하고 있는 이들 정부기관은 “국내 기업들이 기업의 가치 상향을 위한 필요한 인증 절차를 무시하고 ESG 등급 점수 올리기와 단기간에 기업의 이미지 변신에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투자 의사 결정 시 '사회책임투자'(SRI)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고려한다. 사회책임투자란 사회적·윤리적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 평가한다. 기업의 ESG 성과를 활용한 투자 방식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영국(2000년)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다. UN은 2006년 출범한 유엔책임투자원칙(UNPRI)을 통해 ESG 이슈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휠라홀딩스, ESG 두번째 보고서 발간 UNGC 가입

환경, 노동, 인권, 반부패 등 국제규범준수서약

 

㈜휠라홀딩스(대표이사 윤근창)는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집약한 ‘2020 휠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로 업계에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UNGC(UN Global Compact·유엔글로벌콤팩트)에도 가입해 환경과 노동, 인권, 그리고 반부패 등에 대한 국제적 규범을 준수하고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일조할 것을 다짐해 주목을 끈다.

UNGC는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 정책을 채택하고 실천 내용을 국제기구에 보고하도록 장려하는 유엔(UN) 산하 자율기구로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 10가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반영하고 공유하기 위한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휠라는 ‘YOUR FILA IMPACT’를 ‘2020년 ESG 슬로건’으로 제정,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새로운 가치 제시 및 실현에 있어 긍정 영향력을 발휘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룹 차원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매년 ESG 단계와 현황에 적합한 슬로건을 제정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은 첫 슬로건 하에 그룹사 차원에서 핵심 역량을 확보하는 지속가능경영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2021년을 ESG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ESG 통합 전략 및 관리체계를 구축, 핵심성과지표(KPI) 수립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며 실질적인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휠라홀딩스 2021 ESG보고서 표지.
휠라홀딩스 2021 ESG보고서 표지.

 

◆ 친환경 소재 제품 출시,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도 구축, 책임 있는 다운 기준 인증 획득

휠라는 필(必)환경 시대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소재 제품 출시부터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까지 구축해 운영 중이다.

신발 R&D 센터인 휠라 랩(FILA LAB)은 리사이클 가죽, 코르크, 커피가루 등 다양한 폐기물을 원자재로 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연구 개발해 그룹 대상으로 제공 중이다. 2020년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신발을 출시했으며, 신발 모양을 잡아주는 슈 인서트는 100% 재활용 소재로 제작하고 있다. 의류 역시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프리마로프트, 마이판 리젠, 쿨맥스 에코메이드 등 친환경 원사를 사용한 제품을 다수 선보였는데, 최근 출시한 ‘프로젝트 7 : 백투네이처 컬렉션’이 대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해외 생산업체 및 협력사 대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인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도 2023년까지 중국 및 베트남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다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인 ‘책임 있는 다운 기준(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도 획득했다.

 

◆ 휠라 그룹 글로벌 행동 강령 및 인권 정책 수립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휠라 그룹 글로벌 행동 강령(FILA Group Global Code of Conduct)’ 및 ‘휠라 그룹 글로벌 인권 정책(FILA Group Global Human Rights Policy)’을 수립했다. 그간 법인별로 구축해 운영해오던 것을 통합해 보다 정교화된 그룹 차원의 공통 기준을 수립, 전 세계 휠라 조직원과 관계자 대상으로 적용했다.

행동 강령은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을 포괄하고 있으며, 인권 존중 및 증진을 위해 UN세계인권선언문, ILO 노동 원리 및 기본 원칙에 관한 선언,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인권 정책을 수립했다. 향후 해당 정책이 휠라 그룹 공급망 내에서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의 여부 및 성과도 평가하는 제도도 도입해 공급망을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 가능성에 관한 글로벌 차원 협력 역시 확대해가고 있다. 휠라는 글로벌 법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휠라 사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는 GCM(Global Collaboration Meeting)을 매년 2회씩 진행한다.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GCM에서는 휠라 글로벌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휠라 그룹의 ESG 경영 체계, 목표, 로드맵 등을 공유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투명경영 및 사회 책임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자회사는 물론 협력사까지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 전자투표제 실시 및 지배구조의 다양성 강화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지배구조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말에 열린 2021년 정기주주총회에는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는 등 주주 권리는 물론 지배 구조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 쏟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여성 관리자급 임직원을 확충해 지배 구조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그룹 차원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자 그룹 내 주요 법인 대상으로 ‘글로벌 지속가능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했다. 법인 별 인사, 총무, 마케팅, 법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휠라 그룹 및 자회사의 지속가능경영체계 구축 및 이행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이러한 ESG 경영이 최고의 화두가 되면서 국내 곳곳에서는 각종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 경쟁이 뜨겁다.

기존의 기념 캠페인 제품을 출시하고 할인행사를 하는 단순한 판촉행사에서 나아가 기업의 이미지를 새롭게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보가 눈에 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3일 섬유패션업계 경영자교육과정인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제 12기 워크숍을 갖고, 자연과의 공존을 지향하는 ESG 경영’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가져 주목을 끌었다.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제 12기 워크숍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제 12기 워크숍

이날 특강 강연자로 나선 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블랙야크와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주제로 등산을 도전, 인내, 성공 등이 복합된 삶의 과정으로 비유하면서 소신인 자연과의 공존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특히, 의류분야에서 자연과의 공존방법으로 친환경에 앞장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그 성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산악인이자 패션기업인으로서 의류분야에서 자연과의 공존방법으로 친환경에 앞장서는 ‘페트병 완전 독립운동 프로젝트”을 통해 해외에서 수입되는 폐의류용 원료 대신 국산 페트병이 회수 이용되도록 국민들의 인식전환과 실천을 강조해 호응을 이끌었다.

 

노스페이스는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대표 매장을 플랜테리어 컨셉으로 변신시켜 주목을 끈다.

페트병 1080만개를 재활한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 제주에서 수거한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이끌고 있는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최근 플래그십 스토어인 서울 명동점(명동역 2번 출구)과 대구 수성점(만촌역 1번 출구)의 일부 층을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 컨셉으로 변모시켰다.

노스페이스 서울명동점.

 

서울 명동점은 오픈 4주년을 기념해 노스페이스 용품 및 신발을 중심으로 제품을 테마 별로 구성하는 한편, 브랜드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이킹(Hiking), 트레일(Trail), 러닝(Running),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에코(Eco), 어반(Urban) 등의 세부 코너로 구성된 쇼룸을 명동점 3층에 새롭게 선보인다. 쇼룸 오픈 기념으로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비롯한 ‘팀 코리아 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마련했다.

대구 수성점 또한 오픈 3주년을 함께 기념해 ‘도심 속 자연’이라는 컨셉의 플랜테리어로 새롭게 변신했다. 명동점과 마찬가지로 ‘강릉 박이추 커피’를 만나 볼 수 있는 노스페이스 카페를 함께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대구 수성로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공식 쇼핑몰 ‘코오롱몰’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늘(4일)부터 ‘weDO(위두) 캠페인’을 30일까지 진행한다.

‘weDO’는 코오롱몰 내에 운영 중인 지속가능 카테고리로 인간, 환경, 동물복지를 위한 바른 제품들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출발, 6월 한 달간 위두 내 제품 판매 매출의 6.5%를 환경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의 지속가능 패션 서비스로 존에 가지고 있던 옷을 가져오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아이템을 변경해주는 일종의 리폼(reform), 리페어(repair) 서비스인 ‘박스 아뜰리에’ 할인권도 구매시 제공한다,

‘코오롱몰’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늘(4일)부터 ‘weDO(위두) 캠페인’을 30일까지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 MZ세대를 위한 팝업스토어 ‘민지맨션’에서 코오롱스포츠와 래코드, 에피그램을 포함하여 위두에 입점한 국내의 지속가능성 지향 브랜드 10개를 소개한다. 민지맨션은 자신만의 가치 지향적 소비를 추종하는 MZ 세대를 ‘민지(MZ)’로 의인화시켜, 민지들의 취향을 담아 놓은 복합문화 공간이다. 위두는 ‘weDO와 함께 하는 내일 라이브러리’를 테마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엽서와 서적, 상품을 전시한다.

온라인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제안하는 ‘지구 챙김 습관’ PT(온라인 프레젠테이션)를 공개했다. 직접 디자인한 감각적인 인스타그램 필터도 함께 배포한다.

‘하루에 하나씩, 지구와 우리를 위한 작은 습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PT에서는 일상에서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과 지구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는 도서·다큐·앱, 29CM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 제품 등을 소개한다.

 

조금 불편하지만 의미 있는 친환경 실천을 해 나가고 있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인터뷰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나의비거니즘일기’를 연재하는 브랜드 디자이너 고보람, 비치코밍 작가 김현아, 제로 웨이스트 숍 더피커 송경호 대표 등이 지구를 생각하는 삶에 대해 29CM와 대화를 나눈다.

 


29CM는 고객들이 더 즐겁게 지구 보호 이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필터를 공개하고 오는 17일까지 ‘지구 챙김 챌린지’를 실시한다. 자신이 시도한 환경 보호 활동을 29CM 필터로 촬영해 #지구챙김습관, #29CM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참여자 중 29명을 추첨해 29CM가 큐레이션한 ‘지구 챙김 키트’를 증정한다. 지구 챙김 키트는 한아조·톤28·멜릭서·노패키지 프로젝트·동구밭·플라스틱 방앗간 등 11개 브랜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키트에 포함된 29CMX플라스틱 방앗간 치약짜개 제품은 29CM 대표 컬러인 흰색과 블랙 색상을 메인으로 29개가 특별 제작되었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서울환경연합의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뚜껑을 분쇄해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한다. 29CM는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환경연합에 제작비 일부를 기부했다.

 

 

국내 1위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이 ‘당신 근처의 친환경을 소개해요’라는 주제로 오늘(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다양한 테마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첫날은 환경부와 함께, 2일과 3일 차에는 지역별 친환경 가게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이웃들의 스토리를 나누는 캠페인으로 마련된다.

1일 차에는 당근마켓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환경 팁(Tip) 공유하기’를 통해 당근마켓과 환경부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팁을 제공한다. 이용자들도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환경보호 노하우를 캠페인 페이지 댓글로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다. 올바른 마스크 폐기 방법,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하는 법, 안 쓰는 물건 중고거래하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팁을 이웃들과 자유롭게 나누면 된다. 오는 8일까지 댓글을 남긴 사람 중에 추첨을 통해 당근마켓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2일 차는 우리 동네 친환경 가게를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제로웨이스트샵, 친환경 농산물 판매점,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 등 친환경 가게들을 이웃들에게 공유하고 위치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오는 8일까지 댓글을 작성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친환경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환경 팁을 공유하거나, 친환경 가게를 공유하는 댓글을 1개 이상 남긴 이용자 전원에게는 당근마켓 활동 배지로 새롭게 추가된 ‘친환경 배지’가 지급된다.

 

3일 차에는 당근마켓을 통해 일어나는 친환경적 가치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소개한다. ‘당신 근처의 친환경 이야기’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해당 캠페인은 당근마켓 동네생활에 올라오는 다양한 친환경 모임을 소개한다. ‘플로깅(쓰레기 줍기)’ 모임이나 환경 봉사 활동 단원 모집 및 활동 사례, 다양한 친환경 정보를 공유하는 이웃들의 모습 등 환경보호에 임하는 우리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전달한다.

이와 더불어, 중고거래가 실제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도 전달한다. 서비스 초기부터 현재까지 당근마켓 거래를 통해 재사용된 자원의 가치는 2949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H&M은 세계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100% 리사이클 쉡(Recycled Shell) 소재로 만들어진 남성 스윔웨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컬러풀한 스윔쇼츠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Recycled polyester)와 리사이클 폴리아미드(Recycled polyamide)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블랙, 페일 파스텔과 밝은 네온 컬러들이 믹스된 이번 시즌의 스윔쇼츠 스타일은 80년대의 즐거움과 생기를 전달한다.

H&M측은 “리사이클 폴리아미드와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이번 스윔웨어는 H&M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지속가능성 업무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이러한 소재들의 사용으로 매립지로 갈 위험에 처한 폐기물의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알렸다.

H&M 리사이클 쉘 소재의 스윔웨어.
H&M 리사이클 쉘 소재의 스윔웨어.

 

 

닥스키즈가 환경의 날을 맞아 자선단체인 뷰티플마인드의 최연소 작곡가 김건호(시각장애, 초5년) 군이 직접 멸종위기의 해양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며 작곡한 ‘고래의 휘파람’을 공개하고 에코 모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 군의 음원 작곡 과정을 담은 티저 영상은 파스텔몰과 닥스키즈의 SNS채널을 통해 공개, 완성곡은 목관 5중주와 피아노, 타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공연으로 선보인다.

닥스키즈는 환경 보호 참여 유도를 위한 에코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아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이벤트 양식을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닥스키즈 ‘바다를 지켜줘’ 컬렉션 티셔츠와 고급 텀블러를 증정한다.

 

한편, 닥스키즈는 멸종위기 해양동물을 그래픽화해 담은 ‘바다를 지켜줘(Save the Ocean)’ 컬렉션을 출시했다. 6종의 티셔츠로 구성된 컬렉션은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과 해양동물 보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바다사자와 바다거북, 갈라파고스 펭귄, 대왕고래를 그래픽화해 적용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미래 가치를 키워가는 장애우와 소외계층 아이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조정희 silk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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